[뉴스프리존=전성남 선임기자]서울시는 도시 노후화 진입과 표층 위주의 도로포장 정비로 인해 누적된 노후포장 해소와 공용수명 증대, 장기적 유지관리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15년 9월부터 '차도혁신 종합대책'을 시행, 그 대책의 하나인 '차도관리 마스트플랜'을 지난해 말까지 수립하고 이달부터 30년 생애주기의 '안전․쾌적․장수명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 체계로 재편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아스팔트 10계명, 2015년 차도혁신 종합대책의 시행으로 안전한 도로기능이 회복되는 성과와 함께 이달부터 생애주기 관리체계 (1년, 5년, 10년, 30년 관리주기)에 따라 짜여진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시행하여 표층 재포장 위주의 관리기법을 노후포장, 평탄성 포장, 예방포장, 긴급보수포장 관리기법으로 유지관리 한다.
서울시는 기본계획 시행으로 향후 10년 내에 포트홀 50%↓, 도로함몰 80%↓, 노후화 누적률 0% 달성과 함께 친환경 저공해 도로가 조성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차량통행 위주의 안전한 도로기능에 집중해 왔으나 자동차 홍수로 인한 공해물질 및 소음 증가, 자원고갈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 가능한 포장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 시는 올해부터 ‘발전용 태양광 포장’, ‘자동차 유해가스 저감 광촉매 포장’, ‘자동차 소음을 저감하는 포장’ 등의 친환경 저공해 포장기술을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개발 및 실용화에 착수하여 10년 내 쾌적한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포장면에 광촉매를 포설하여 자동차 유해가스를 줄이는 포장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월 10일 기술보유 업체인 ㈜비앤디네트웍스와 공동개발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은 국내 처음 도로포장분야의 기본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지금까지 도로의 주기능이 차량통행 위주로 운영되었다면 앞으로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멀티 자원으로 확대 활용한다”며“특히 안전하고 공해 없는 쾌적한 클린도시를 조성해 도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