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 누가 서울시장 본선에 나가도 안철수 후보를 2배 이상 앞지른다"고 하면서 "박원순 시장 대세론이 무너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서울시민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박원순·우상호 예비후보 3인이 각각 서울시장 본선에 나갈 경우 모두 2위인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 두배 이상 앞섰기 때문이다.
이에 박의원은 “설문에서 먼저 민주당 세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물었어야 했는데, 야당과 여당 후보 간 가상 경쟁구도를 만들어 여론조사를 실시해 일반적인 패턴과 조금 다른 측면이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박 시장 대세론이 무너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10%감산, 여성 10% 가산 규정을 적용받아 본인 득표율을 그대로 인정받는다.
여성 후보에게는 득표율의 최대 25%를 가산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은 가산 폭이 10%로 줄어든다.
반면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은 10% 감산을 감수해야 한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지하철 역사 공기질 개선으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서울을 위한 약속을 제시하는 열 세번째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