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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명백히 진실 밝혀야 하고, 그에 따른 응분 ..
정치

김경수 의원 “명백히 진실 밝혀야 하고, 그에 따른 응분 책임 물을 것”

전성남 기자 jsnsky21@naver.com 입력 2018/04/14 22:11 수정 2018.04.14 22:18
“충분히 확인 않은 채 보도 되는 것 대단히 악의적 명예훼손”...일부 언론 댓글관련 연루 보도 입장 밝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구회의원./사진제공=국회

김경수 의원은 14일 기자 회견문을 통해 “저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이번 사건은 그 불법에 대한 수사를 엄중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제가 된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여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이라며“심각한 불법 행위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시점에, 사건과 무관한 저에 대한 허위의 내용이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이를 충분히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가 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고 개탄했다.

특히 김경수 의원은 “‘수백 건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이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라며“문제가 된 인물은 지난 대선 경선 전, 문 후보를 돕겠다고 연락해 왔으며, 당시 수많은 지지그룹들이 그런 식으로 돕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고, ‘드루킹’이라는 분도 그 중에 한명”이라는 설명을 했다.

이어 김경수 의원은 “당시에는 누구라도 문 후보를 돕겠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 때는 통상적으로 자주 있은 일”이라면서“그 뒤에 드루킹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고,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이라는 분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며“인사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였고,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느낄 수 있었고 그렇게 끝난 일”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매크로 관련 불법행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다”며“그런데도 마치 제가 그 사건의 배후에라도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이 유통되고 무책임하게 확인도 없이 실명으로 보도까지 나간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라 지적했다.

김경수 의원은 “허위정보의 출처와 유통 경로, 무책임한 보도과정에 대해서도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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