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0시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아직 탯줄이 달려 있는 신생아였고, 수건에 싸인 상태로 수건으로 감싼 채 검은 비닐봉지 안에서 발견됐다.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아기는 버려진 직후 지나던 행인에 의해 발견돼 출동한 경찰과 119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탯줄이 잘려 있었으나 제대로 마감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집에서 혼자 낳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아기를 유기한 사람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