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은 시민단체에 혈세를 퍼주는 박원순 시장의 도 넘은 행정을 지적하며,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성중기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신생 시민단체에 서울시 역점사업을 몰아주며 약 555억원의 시민 혈세를 퍼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설립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혁신센터, NPO지원센터 등 전부 박원순 시장의 역점 사업을 위해 설립 된 센터지만 공무원 조직을 통한 운영이 아닌, 민간 위탁을 받은 시민단체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실정이다.
(사)마을, (사)시민 등 몇몇 시민단체는 역점 사업의 수탁기관 공모사업 직전에 신설 돼, 운영기관의 경영능력 검증 및 사업수행능력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채 사업을 위탁받은 점도 지적됐다.
또한 설립주체 역시 (사)마을의 경우 ‘박원순 맨(man)’을 자처하는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 (사)사회혁신공간 데어는 박원순 시장과 같은 희망제작소 센터장 출신 등으로 소위 박원순 시장의 내 사람 챙기기인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서울혁신파크지원센터 운영 명목으로 지난 4년간 약 202억원의 혈세를 지원받은 (사)사회혁신공간 데어의 경우 기업평가등급 CCC, 부채비율 800%가 넘고 뚜렷한 실적도 없는 종업원이 단 1명뿐인 유명무실한 단체로 확인 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더욱이 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서울시역점사업을 운영하는 시민단체들의 채용인사 부적절성, 회계부정, 업무상 배임 혐의 등 수많은 지적을 받았지만 현재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성중기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업무 태도를 문제 삼았다.
성중기 의원은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을 뒤로한 채 특정소수집단을 챙기기 위해 시민의 혈세를 퍼준 것으로 확인됐다”며“신규 설립된 시민단체 3곳만 벌써 555억원의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뚜렷한 성과 없는 세금낭비가 됐다”고 개탄하며“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의 시장이지 시민단체를 위한 시장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