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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日경찰, "27세 한국인 남성 정 모씨 체포"..
사회

속보]日경찰, "27세 한국인 남성 정 모씨 체포"

안데레사 기자 입력 2015/12/09 12:04
야스쿠니(靖國)신사의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화장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사건과 관련해 현장 부근 감시카메라에 찍혀 주목받아 온  한국 국적의 27세 남성에 대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교도통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항공기를 타고 일본으로 와서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일본 경찰은 그를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에서 한 차례 폭발음이 들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은 신사 남문 인근 남성용 화장실에서 디지털 타이머와 화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든 파이프 묶음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의 CCTV에서 폭발음 발생 약 30분 전부터 한국인 남성이 촬영된 것에 주목하고 그가 머문 근처 호텔 객실을 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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