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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전협정 체결일 7.27 판문점에..
정치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전협정 체결일 7.27 판문점에서 평화협정 맺어야!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5/01 17:48 수정 2018.05.01 17:51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이 평화의 바람을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도 이 같은 역사적 진전에 크게 환영하면서 화답하고 나섰다.

‘6.15 10.4 국민연대’ 박해전 상임대표는 30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길로 만리마 속도로 전진하자’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의 성공적인 상봉을 크게 환영하면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박해전 상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 선언)을 열렬히 지지하며, 조국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대통로를 마련한 양 정상께 최대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 선언을 계승하여 공동 서명한 4.27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상임대표는 계속해서 “양 정상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고 지적했다.

박 상임대표는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이 설명한 후 “우리는 국회가 즉각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이명박근혜 정권이 파괴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업적을 하루빨리 복원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을 만리마 속도로 달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박 상임대표는 “우리는 판문점 선언에 따라 정전협정 당사국인 남북미중 정상들이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27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을 맺을 것을 요구한다”면서 “우리는 세계 핵보유국들이 핵 없는 세계를 염원하는 인류의 염원을 받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동시에 세계 비핵화를 실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대통로를 연 판문점 선언에 역행하는 반통일 반민족 사대매국의 망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동안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6.15 10.4 선언을 짓밟아온 자들은 온 겨레 앞에 사죄하고 더 이상 우리 민족을 살리는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에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상임대표는 이 같이 경고한 후 “우리는 조국의 분단을 막고 민족통일국가를 수립하기로 결정한 역사적인 남북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70돌이 되는 올해에 제정당사회단체와 온 겨레가 판문점 선언을 적극 이행하여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는 2018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대성공을 경축하며, 온 겨레와 함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이정표인 판문점 선언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길로 만리마 속도로 전진하자

우리는 27일 판문점 남북 분리선을 서로 손을 꼭잡고 초월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대한 상봉과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판문점 선언)을 열렬히 지지하며, 조국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대통로를 마련한 양 정상께 최대의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 선언을 계승하여 공동 서명한 4.27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양 정상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우리는 국회가 즉각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이명박근혜 정권이 파괴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업적을 하루빨리 복원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을 만리마 속도로 달리길 바란다.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는 판문점 선언에 따라 정전협정 당사국인 남북미중 정상들이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27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협정을 맺을 것을 요구한다.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한반도 비핵화는 세계 비핵화로 통한다. 우리는 세계 핵보유국들이 핵 없는 세계를 염원하는 인류의 염원을 받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동시에 세계 비핵화를 실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대통로를 연 판문점 선언에 역행하는 반통일 반민족 사대매국의 망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동안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6.15 10.4 선언을 짓밟아온 자들은 온 겨레 앞에 사죄하고 더 이상 우리 민족을 살리는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길에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조국의 분단을 막고 민족통일국가를 수립하기로 결정한 역사적인 남북 제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 70돌이 되는 올해에 제정당사회단체와 온 겨레가 판문점 선언을 적극 이행하여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2018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대성공을 경축하며, 온 겨레와 함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이정표인 판문점 선언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다.
2018년 4월 30일
<6.15 10.4 국민연대 상임대표 박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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