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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경기도, '삼시세끼' 먹여주고 8시·9시등교 학생 선택제 제시한 송주명 민주진보 예비후보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5/14 20:05 수정 2018.05.14 20:31
경기교육혁신연대에서 민주진보단일 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뉴스프리존,경기=김은경 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기교육혁신연대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선출되었다. 서울은 현 조희연 교육감이 민주진보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함으로써 서울은 조희연, 경기는 송주명 후보가 선출됐지만 경기도 송주명 후보는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단일'이라는 단어를 못 쓰게 되었다.

사진 인터넷 캡쳐

이는 경기교육혁신연대 경선에 불참한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선관위에 '민주진보후보'에 '단일'이라는 표현을 쓰는것에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재선에 출마를 함에 따라 본인도 '민주진보'후보이기 때문에 경기교육혁신연대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후보가 본선거 운동에서는 민주진보 '단일' 후보라 할 수 없다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여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 내린 것이다.

현 이재정 교육감이 경기교육감이 본선에는 참여함으로써 진보성향의 교육감 후보는 표 분열이 예상된다. 하지만 보수성향으로는 임해규 단일 후보가 나섰고, 중도성향은 배종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전체적으로 4파전이 될 전망이다.

'교육정책 보다 젊어지고, 보다 촘촘해진다' 오십대 초중반의 송주명 민주진보 후보의 혁신교육정책

지난 이재정 현 교육감이 시행했던 9시 등교의 장. 단점을 들어 송주명 민주진보 후보는 학부모들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는 8시, 9시 선택 등교제를 제시하는 한편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학교에서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정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맞벌이 학부모가 아이들을 마음 편히 학교에 보낼 수 있게 '학생이 우선이다'라고 하는 '맞춤선택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사진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 캠프 제공

8시에 등교하는 학생이 아침밥을 학교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안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9시에 등교하는 학생도 선택제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 개개인 맞춤 선택제’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거나 맞벌이 자녀들이 학원을 가기 전에 학교에서 석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송주명 민주진보 예비후보는 "점차적으로 유아 보육도 무상보육으로 가고 있으며 학교에서 밥을 먹여주는 것은 단순한 '무상교육정책'으로 표를 얻고자 하는 1차적 계산이 아닌 저출산 국가에서 정책을 구현하는 이들이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할 사회적문제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심심치 않게 접하는 생활고로 아이와 함께 동반자살을 하는 부모, 아이를 굶기다가 함께 죽음으로 발견된 아이와 부모의 뉴스를 대하면서 학교 교육정책이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나라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며 송주명 민주진보 후보는 계속해서 촘촘하고 안정된 학교정책을 내어놓을 방침이다.

사진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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