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문재인대통령은 출범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내걸었던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교육감 송주명 예비후보가 15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포함한 '완전한 무상교육'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후보는 이 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무상교복, 삼시세끼 무상급식, 무상돌봄을 즉각 시행하는데 이어 방과전 후 무상학습, 무상체험교육까지 확대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교권이 무너진 현실에서 교권을 존중하며 학생의 인권 존중과 학부모의 의사가 존중되는 '삼위일체론'을 강조한 송 후보는 식사도 '삼시세끼' 를 학교에서 해결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송주명식의 '더불어 쓰리삼 교육'은 삼시세끼 먹이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일치되어 사람살리는 삶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송 후보는 '보편적 교육복지'는 못하는것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자율적으로 만들어가는 '민주주의학교'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는것이 참교육, 혁신교육이라 밝혔다.
'안심학교 출발'을 선언한 송 후보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겨달라. 완전한 무상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국가가 책임있게 잘 길러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그 역할에 교육자이기도 한 송 후부는 경기도교육감의 사명이 그 안에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공교육이 우선이냐 사교육이 중요하냐의 논란의 종지부도 찍겠다는 송 후보는 "사교육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공교육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겠다"며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단일민주진보 후보로 선출한 후보로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송 후보는 25명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7명의 고문단 등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소개했으며 공동선대위원장들의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민애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은 "지난 4년 간 지지부진했던 혁신교육을 송주명 후보가 완성시킬 때가 왔다"며 "그간 단일화 과정을 통해 우리 학부모들은 송 후보가 교육감으로서 가장 높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주명 후보는 '젊어지는 혁신교육'의 선두주자로 앞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임기때 무상급식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는 송후보의
'사람 살리는 교육' 이란 소신에서 출발한 거라 밝힌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