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해=김은경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해을 보궐 후보로 나서게 된 김정호 (주)봉하마을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한 농업과제를 홀로 완수하며 봉하 지킴이로 살아왔다.
2008년 2월25일 노무현 대통령 귀향시 봉하마을로 대통령과 함께 내려와 지금까지 생태마을 가꾸기에 전념해 온 김정호 후보는 16일 김해을 보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5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봉하마을에서 10년간 생태농업을 이어와 경남 제일의 친환경 메카로 키웠고, 화포천 습지를 국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
더 큰 봉하 김해를 위해, 더 큰 경남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새로운 도전,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이 지방정부교체를 통해 우리 김해시민과 경남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여소야대 국회에서 지연되고 있는 헌법개정과 각종 개혁입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이런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개혁을 뒷받침하고 지방정부교체를 위해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 의원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지기 위해 저 또한 기꺼이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 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이번 경남도지사도 반드시 승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것이다.
끝까지 봉하에 남은 마지막 비서관인 김후보는 궂은일 도맡아 친노·친문의 신뢰를 쌓았다.
이는 청와대·여권 핵심과 관계성에서 장점이 되어 김해을이 생태도시로의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에 해결해야 할 중앙과의 소통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전 정부가 봉하마을 들판을 농업진흥구역에서 해제해 공장이나 모텔을 지을 수 있도록 시도한 때에
김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소박한 흔적조차 지우려는 움직임을 막기 위해 봉하마을 벌판에 서서 이를 온몸으로 막아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시 농림부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이유를 들어 봉하마을 들판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시키려 했다. 이를 통해 일부 지역주민과 갈등이 유발되었다.
봉하지킴이, 노무현대통령의 유지와 못다한 과제를 김경수의원과 함께 이루기위한 김해을 보궐에 나선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해을 주민의 선택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