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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개월 아들 던져 두개골 골절.중상입힌 '어린 엄마'의 학대

[경기] 고성기 기자 입력 2016/01/22 08:03

육아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20대 엄마가 7개월짜리 아들을 내동댕이치고 때려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등 중상을 입혔다.

22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어린 아들을 바닥에 던져 두개골 골절상을 입히는 등 학대한 혐의로 22살 김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태어난 지 7개월 된 아들 B군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폭행해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의 학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B군을 꼬집거나 때리는 등 장기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B군과 분리한 상태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B군이 입원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학대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육아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장기 결석 초등학생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현재 소재불명·학대의심 신고는 68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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