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옛 남일당 터에서는 '용산 참사' 7주기를 맞아 유가족 등 5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모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편, 정부에 용산 참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고, 추모제 이후 2009년 당시 참사가 났던 용산 남일당 건물에서 서울역까지 시가 행진을 했다.
'용산 참사'는 지난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재개발 보상비 문제로 세입자와 경찰이 충돌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