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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의 이유있는 3선 도전은 더 큰 수원의 도약, 수원특례시 완성의 꿈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6/02 17:53 수정 2018.06.02 18:21
문재인 대통령과 수원시장, 그리고 수원시민의 염원인 '수원특례시'
3선에 도전하는 수원시장 염태영 후보 / 사진 김은경 기자

[뉴스프리존,수원=김은경 기자] 지방자치 행정 전문가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염태영. 

염 후보는 이미 수원시장을 2번이나 역임했으나, 수원의 더 큰 꿈인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해 3선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염태영 후보가 처음 수원시장 선거에 나섰을 때(2006년)만해도 수원시는 보수의 아성이었지만, 2010년, 2014년 염태영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원은 진보의 거점이 되었다. 그뿐 아니라 수원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롤모델로 점차 발전해나가고 있다.

'보수적인 외모적 이미지'에 '개혁적 성향'으로 꾸준히 지역주민을 설득하며 말없는 개혁을 해나간 염태영 전 수원시장,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대한민국 지방자치 행정 전문가로서 익히 명성이 잘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염태영 후보를 1일(금)에 염태영 캠프에서 본지 기자가 만났다.

인터뷰에 앞서 염태영 후보는 한가지 재밌는 일이 있다며 자료를 보여 주었다.

'300여 시민단체들이 선정한 6.13 지방선거 좋은 후보'에 선정된 37여명 대부분이 자유한국당인데 그 중 염태영 수원시장이 포함되어서 이게 무슨 일인가 웃고 말았다는 것이다. (웃음)

다음은 인터뷰 내용

- ‘더 큰 수원의 완성, 수원 특례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으셨어요? 이유가 무엇인지요?

수원시 인구가 125만 명을 넘어 울산보다 많은데 울산은 광역단체고, 수원은 아직도 기초단체에 속해있습니다. 과거에 울산이나 광주, 대전은 주변 도시를 포함해서 겨우 100만명을 만들어 광역시가 됐습니다. 수원시는 이미 16년 전에 100만명을 넘었고 지금은 124만명, 아니 외국인을 포함하면 1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울산은 현재 인구가 118만명으로 수원시가 대략 5~6만명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울산은 광역시라 2018년도 예산총액이 대략 5조 8천억 이상이고 저희는 2조 7천억 정도로 저희보다 예산이 3조 정도 많고, 공무원 숫자도 울산이 2배 이상 많고, 공무원 직급도 울산이 수원보다 1단계씩 높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복지혜택이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수원시는 415명 넘는데 반해 울산은 192명에 불과합니다. 주민들 입장에서 매우 불합리한 행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특례시’ 지정 가능성은 있나요?

현재 경기도에 고양시 105만, 용인시 102만, 성남시 99만 등 인구 100만 도시가 4군데가 됩니다. 100만 이상 도시는 광역시로 하면 좋겠지만 경기도 입장에서는 당장 행정과 재정이 위축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어 광역시 승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구 100만인 이상의 도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규정을 두어 특례시로 지정해서 더 많은 자율권과 자치권을 갖도록 해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지난해 선거운동을 위해 창원시에 가셨을 때 특례시에 대한 언급을 하셨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100만 도시에 대한 별도의 불평등, 차별적 요인을 없애는 것을 과제로 만들었습니다. 수원시부터 시작해서 다른 도시들과 연대를 한다면 충분히 특례시 지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특례시’가 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특례시가 되면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되는데 첫째, 행정 재정의 자율권이 확대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신규 사업과 대형국책사업을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시 재정이 증가합니다. 2000억 이상 증대되는 예산으로 여러 가지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수원 특례시가 될 수 있습니까?

저는 민선 5, 6기 야당시장이었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면 힘있는 여당시장이 됩니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우선 국정과제가 지방분권국가입니다. 하기에 저는 특례시를 제1공약으로 3선에 도전 중입니다. 100만 이상 도시 용인, 고양, 창원시와 함께 특례시 도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설기구를 만들 예정입니다.

'수원시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기사 2탄으로 연재 예정이다 / 사진 염태영 후보 캠프 제공

대학 재학시에는 민주화 운동을, 대학 졸업 후에는 10여년 동안 대기업에서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경영노하우를, 30대 중후반부터는 환경운동가을 했던 염태영 후보. 이제는 지방자치분권 전문가로서 수원을, 아니 대한민국을 변화하기 위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한다.

염 후보는 "수원의 공기를 마시며 숨쉬는 동안 개혁가 정조의 정신이 몸에 배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 염 후보는 정조의 미완의 꿈을 수원 특례시 완성으로 더 큰 경기도로 견인해내고, 또한 문재인 정부의 통일 대한민국에 밑거름 되어주기 위해서라도 지방자치의 온전한 실현을 수원에서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염태영 선거캠프 벽면에 설치된 커다란 '포토존' / 사진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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