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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경기교육감후보토론] 송주명·임해규·배종수 "지난..
정치

[6.13 경기교육감후보토론] 송주명·임해규·배종수 "지난 4년 이재정후보 교육 행정 후퇴·비민주적 '불통'"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6/04 15:17 수정 2018.06.04 16:17
▲사진: (왼쪽부터) 진보진영의 송주명 이재정후보와, 중도를 표방하는 배종수후보, 보수진영의 임해규 후보

경기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KBS가 방영한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TV토론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가운데 진보진영의 이재정, 송주명 후보와 보수진영의 임해규 후보, 중도를 표방하는 배종수 후보 등 4명이 경기도교육감 후보 첫 TV토론에서 4명 후보는 치열한 정책대결을 벌였다. 송주명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경기도 지역의 진보단체에서 선출한 단일한 민주진보임을 강조하며 이재정 후보의 경선 불참을 지적했다. 송 후보는 또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설계자인 송주명으로 교육감을 바꿔야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과 학교교육의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인사말로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예상대로 각 후보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재정 후보를 겨냥, 공약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 공세를 벌였다. 상호 정책검증에서는 이재정 후보의 교사 연구년제 예산 확대에 대해 “갑자기 이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한편 의정부, 광주,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 방안을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학생·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위해 헌신했다. 학교가 변화를 시작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막았다. 누리과정도 거쳤다. 약속을 지켜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며 3명의 주장을 반박했다.

교사 자율성 문제에 대해 이 후보는 "교육권을 보장한 것은 물론,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혁신학교를 하면서 그리 했다"고 설명 했으며, 학생 학력수준 저하에 대한 질의에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의 학생이 2011년 56.65%, 2016년 73.6%로 올랐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던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재정 후보의 교육정책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토론을 주도했다. 송 후보는 “9시 등교 등 구체적인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자율이 아닌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구시대 정치가의 모습으로는 어린 학생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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