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 김은경 기자]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UN-Habitat 청년과 도시 정책위원회 발족식이 19일 오전 열렸다.
정책위원회를 이끈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의원은 개회사에서 "청년이라고 하는 인적자원, 청년이 변화ㆍ발전하는 속도와 사회속도가 안 맞는다"고 말하며 "청년들은 고학력에 지식이 높은데 우리 사회가 이를 소화해 내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일자리의 핵심은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이라면서 소프트, 콘텐츠중심으로 서비스 위주로의 일자리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의원은 두번째로 '도시화'를 들었다. 도시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재생사업이 문재인정권의 중점사업 이기도 하다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의 의원들이 정책위원회로 참여한 유엔 해비타트 발족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복귀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비서실장 임명후 공식자리에 첫 업무를 위해 자리에 참석하여 축사를 이어 나갔다.
박비서실장은 김종민의원의 개회사 발언에 두가지에 공감한다고 말하고 이어 "시대정신을 이야기할 때 통상 사람답게 사는 사회, '더' 평등한 사회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말하며 인간이 사는 요소에는 주거가 우선 꼽히지만, 그 안에 사람답게 더 잘 살 수있게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 이러한 인간의 가치중심인 국제전담기구가 김종민의원의 추심으로 발족되어 무한히 기쁘며 청년문제의 해결과 가치 실현을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그다음 유엔 해비타트의 청년위원장인 Douglas Ragan이 '유엔 해비타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째 도시, 둘째 도시재생, 세째 청년일자리를 들었다.
이는 이 세가지에 주목하여 도시를 계획할 때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를 만드는 고민에 대한 해법 제시 역할을 위한 정책기구라는 말이다.
이미 도시의 요소요소가 포화 상태인 도시는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의 주거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것.
Douglas Ragan 는 박수현 실장이 앞서 언급한 도시인프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익이 사회구성원에게 공동분배 되야 하며 이는 사회적 청년 일자리 제공을 통해 분배되어야 한다" 고 말하며 현 세대 및 후세대에도 건강하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유엔 해비타트 운동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국 청년들이 주도적 역할을 할 도시재생 부분에서 청년들의 거주와 업무를 한공간에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어 "서울주택공사 및 많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도시재생 및 청년일자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협력하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유엔해비타트 정책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김병묵, 황희의원과 바른미래당 지상욱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의원이 참여했으며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정도상 겨례말근사전 남북공동 편찬사업회 상임이사, 정운갑 국장 MBN 해설위원, 김태성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고경원 디자인 진흥원 혁신위원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