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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부대변인 "나라 팔아도 새누리당은 찍어줄 40% 국민 있다" 발언

[시사] 이천호 기자 입력 2016/02/15 11:44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부대변인. /사진=정은혜 SNS
더불어민주당 정은혜(33) 부대변인이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 국민이 있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통신넷=이천호 기자]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에 참석해 정 부대변인에 대해 “우리 국민, 우리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어떻게 보고 이런 글을 쓰는지 정말 괘씸하다”며 “더민주는 정 부대변인에 대해 엄중한 처벌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막말 정당의 본색을 드러내는 글”이라며 “제1야당의 부대변인이, 아무리 개인의 트위터여도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새누리를 아주 혹독하게 비난 비판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정은혜 부대변인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51%만 있으면 됩니다. 나라를 팔아도 찍어줄 40%가 있기 때문에 그들과 약간의 지지자만 모으면 되겠죠. 대한민국을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이슈로 나누고 국민들을 싸우게 만듭니다. 그게 그들이 하고 있는 전략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 부대변인은 이후 “국민들을 서로 갈등하게 만드는 정치 환경을 비판하고자 쓴 글"이라며 "나라를 팔아도 40% 국민이 찍어준다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쓰려 했던 것인데 의도와 달리 잘못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정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부대변인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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