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올해로 64회를 맞는 백제문화제가 충남 부여군 구드래둔치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1400여년전의 백제문화, 등불을 '조명'으로 재해석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넓은 주차장, 곳곳 설치된 화장실,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피어있는 길을 따라 백마강을 끼고 있는 이곳엔 수상구조부스도 준비되었으며 다양한 먹거리장터, 특산품장터, 문화행사가 22일까지 9일간의 축제로 이어진다.
대형무대가 마련된 구드래둔치는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가, 사비백제시대 도성을 출입하는 나루터로, 동남아 각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해상강국 백제’를 상징하는 장소다.
백제하면 떠오르는 의자왕,삼천궁녀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축제기간에만 설치한다는 '부교' 위쪽으로 삼천궁녀가 떨어졌다는 유명한 장소인 '부소산성 낙화암'이 있다. 삼천궁녀가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은 승자의 기록물로 백제를 폄하 하기 위해 만든 것 같다는게 정설이다.
지금까지 궁에서 살아가는 궁녀는 200~500명 정도로 추정한다. 의자왕 시절에는 더 작은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다양한 먹거리장터, 문화공연 무대를 지나면 왼편으로 부교를 맞딱뜨리게 되는데, 이 부교를 건너는 관람객들은 부교를 건너면서 백마강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건널때 다소 출렁이는 다리는 살짝 흔들리는 부교의 느낌이 재미를 선사한다.
이곳에서 백제인이 입었던 류의 의상을 입고 지역주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인) 박수현실장을 만났다.
다가가 인사를 하며 버섯전과 막걸리한잔을 갈음하며 삼천궁녀의 전설이며 백제의 향기며 부여,공주가 품은 이야기도 안주로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는 최근 불거진 이슈 '문희상..'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