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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대통령 환송하는 보수단체 자유총연맹,"민족대명절..
오피니언

[포토] 문대통령 환송하는 보수단체 자유총연맹,"민족대명절 추선선물보따리 들고오는 문대통령 감사해"

김은경 기자 saint4444556@gmail.com 입력 2018/09/22 15:40 수정 2018.09.22 20:36
*문재인 정부*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었으며, 군사적긴장 완화, 비핵화 일정 제시, 경제와 민간 분야 &
▲ 20일 핵무기,핵위협없는 한반도 '꿈이 현실로' 라고 써있는 대표적 보수단체 '자유총연맹' 현수막/사진 김은경기자

[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지난 20일 남북 정상이 백두산 등반을 하는 새로운 일정이 추가됨에 따라 당초 서울도착 오후 2시였던 일정이 오후 7시 삼청동일대 도착으로 변경되자 대표적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문대통령 귀환길에 대대적인 환송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사진=김은경 기자

이날 오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에 날씨도 점차 서늘해졌음에도 연세 많은 자유총연맹 어르신들은 지치는 기색도 없었다.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양손에는 우산과 환송핏켓을 들며 '종전평화'선물 보따리를 들고 오는 문대통령의 성공무사귀환을 고대하며 기다렸다.

▲ 인터넷자료 캡쳐

앞서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길에 올랐던 18일 아침에는 '재향군인회'에서 환송을 했고, 돌아오는 날엔 '자유총연맹'이 나섬에 따라 ' 보수신문의 칼럼란은 '까대기'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정부가 마치 이들 보수단체를 환송식에 동원했다는 의혹제기 방식으로 애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문정부를 깍아내리려는 분위기였다.

▲ 이날 광화문 인근 남북정상회담에 찬물을 껴얹고자 하는 태극기부대 타 보수단체의 시위도 등장/사진 김은경기자

또다른 장소에서는 소위 '태극기부대'라고 불리는 수구보수단체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문대통령의 방북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 사진=김은경 기자

문팬공식카페 회원들도 일찍부터  경복궁 앞 ' 국립현대미술관' 앞에 모여들었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이들의 손에 들려있는 '이니블루'칼라의 문대통령 얼굴이 프린트된 타올을 보며 '엄지척'을 해보이며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직장인이 대부분인 문팬공식카페 회원들은 많은 참여율을 보일 수 는 없었으나 카페 게시글과 SNS, 각종 단톡방에서는 문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미담 기사 , 뉴스를 공유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와 감동의 글로 넘쳐났다.

▲ 사진=김은경 기자

현대국립박물관 앞에 모여있는 문팬회원들을 보고나서 길을 따라 사거리로 향하니 손에 색색의 핏켓을 한장씩 들고있는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줄을 이어 서 있었다.

이날 보수단체의 집회에 태극기는 보이지 않고, 손핏켓을 들고 서 있다.

 

◇  민족대명절 추석에 '종전, 비핵화,평화, 평화통일 미래먹거리 ' 선물보따리 들고 온 문재인대통령

▲ 마포(60세) 참여자들/ 사진 김은경기자

서강동에서 온 여성분(60세)은 "2시부터 왔어요. 전쟁공포 없는 나라, 평화 로운 조국을 위해  문대통령께서 너무 잘하시고 계셔서 환송하러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 우측 '마포 자유총연맹 조성도회장' /사진 김은경기자

이들은 남북회담을 축하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긴 환한 얼굴로 "이보다 더 좋은 추석선물이 어딨겠냐"고 한목소리를 냈다.

마포 자유총연맹 조성도 회장은 " 5백여명이 참여했고 현재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곳곳에 건물에 들어가 있어서 보이는 인원이 150명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기자가 "자유총연맹이 대표적 보수단체잖습니까?" 라고 묻자
조 회장은 "맞습니다. 보수죠. 전쟁없는 평화로 가는 남북회담을 환영 안 할리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대통령께서 이루어 내신 성과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응원ㆍ감사의 뜻으로 나왔습니다"하고 소신을 밝혔다.
"무슨 성과냐"는 질문엔 "종전, 비핵화, 남북교류,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를 꼽았다.

▲오랜기다림에 다리는 아파도 환하게 웃으며 손에 '평양회담.평화의 새길!' 이란 파란 손핏켓을 들고있다/ 사진= 김은경기자
▲ 사진=김은경기자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했으나 환송 행렬에 합류하는 이들은 평화메시지 손핏켓을 놓지않고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들고 대통령차가 올 때까지 자리를 뜨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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