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제=주두옥 기자] 거제산달연륙교 개통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섬꽃 거제 전국마라톤대회가 30일 오전에 거제시 스포츠파크를 출발점으로 거제시 육상연맹(회장 정병철)이 주최했다.
1291명 참가자 대부분은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톤동호인들이었고, 슬로우조깅은 가족단위로 참여한 지역민과 다문화 가정, 외국인 가족들도 참여를 했다. 특히 거제해녀학교 수강생들이 해녀복장으로 5km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일 긴 코스인 하프(21.0975km)는 9월에 개통한 산달연륙교를 통과하여 산달도 3개 마을을 반환점으로 하였고 10km, 5km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아니더라도 거제 비경을 돌아보며 맑은 공기와 바닷가와 인접하여 섬의 갯내음을 맡으며 조깅 삼아 산달도 주변 산과 바다 그리고 연륙교를 감상 하는 코스다.
이날 대회 수상자는 하프 청년 남자부 진보성씨(기장군청마라톤 동호회)가 1시간 17분 34초로 1위를 했고 . 여자부 1위는 정순자씨(진주마라톤클럽)가, 그리고 김남열(남,71세), 안정숙(여,62세)가 남녀 최고령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참가상은 고성마라톤동호인이 57명으로 1위, 슬로우조깅코리아 단체 54명으로 2위, 대우조선해양 45명으로 3위, 계룡마라톤동호회41명 4위, 진주 마라톤클럽 39명으로 5위를 했다.
이 대회의 성격은 기록대회가 아니라 같은 취미의 동호인들로 구성되고 대회를 통하여 준비하는 과정에서 운동도 하고 몸도 튼튼 사회성도 두루 갖추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