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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호된 신고식..여전히 총선 불출마 의사 밝..
정치

유은혜 장관, 호된 신고식..여전히 총선 불출마 의사 밝히지 않아

전성남 기자 jsnsky21@naver.com 입력 2018/10/05 02:45 수정 2018.10.05 02:5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프리존, 국회= 전성남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집중공격을 받았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열린우리당 당시 부대변인으로 정당에 들어온 사람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도덕성을 문제 삼고 집중공세를 펼쳤다.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자로 참석했으며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유은혜"라며 "오랜 기간 국회의원으로 이 자리에 있었지만, 국무위원으로서 새롭게 이 자리에 서니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위장전입과 2020년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 강하게 비난하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인사청문회 때와는 다르게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탓인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청문회장을 방불케 하는 질문을 계속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답변을 계속했다.

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윤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감싸며 야당의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와서 인사를 하자 "어딜 와서 인사를 하나", "사퇴하라" 등의 발언으로 강하게 질타하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사회를 보고 있던 국회 이주영 부의장 앞으로 다가가 강력히 반발했다.

이를 지켜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홍영표 원내대표 옆으로 다가가 손을 잡고 충동 날 상황을 사전에 차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국회 본회의장 단상 앞으로 다가가 야당 의원들을 향해 "대정부질문이나 해라", "질문답게 합시다"라고 항의하며 거치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질의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윤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하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답변을 막힘 없이 해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서 여러 차례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국민 여러분의 지적에 대해선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신의 딸이 다닌 덕수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라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덕수초는 그러한 명문 학교가 아니고, 입학생들이 부족하기도 했다"며 주장했다.

더욱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0년 총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즉답을 피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총선 출마 불출마)거취에 대해 제대로 답을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집행할 수 있겠느냐"며 "더는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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