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고성기 기자]동주민센터를 통한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에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이 전국 33개 지역과 함께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새로운 복지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복지허브화사업는 기존의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구성, 통합복지서비스와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왕시는 지난해 동복지기능강화를 위해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의왕시 동 복지기능강화 모델 및 효과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오전동과 내손2동을 복지 중심동으로 지정해 오전동은 고천.부곡.오전권역을, 내손2동은 내손1.2.청계권역을 담당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월 오전동과 내손2동에 복지사무장을 별도로 배치하는 한편, 사례관리사 3명을 집중 배치해 보다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전동은 이번에 복지허브화 모델링 지역으로 선정됨으로써, 2천만원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서 오전동이 선정된 만큼 시민들이 맞춤형 복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복지모델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