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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마당, 그 뒷이야기"…베리칩과 집단결혼까지 '그것이알고싶다'

신종환 선임 기자 입력 2018/10/20 22:17 수정 2018.10.21 22:04

[뉴스프리존= 신종환 선임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타작마당’으로 충격을 줬던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를 둘러싼 의혹을 또 한 번 추적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국회 앞에서 수년째 억울하다며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한 남자의 비극을 담는다.

미국으로 이주해 생활하던 정모 씨의 가정은 2012년 비극을 맞았다. 뉴욕의 한 한인 교회에 다니던 아들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딸은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감옥에 갔다. 또한 수년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모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씨는 미국에서 이민 생활 중이던 2012년 아들의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사건을 겪었다. 사건의 용의자로는 정씨의 딸이 지목돼 감옥에 가게 됐다. 

앞선 ‘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영국의 BBC와 가디언, 호주의 ABC 등 해외 언론들도 방송 내용을 인용 보도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그알, 이미지 갈무리

8월 방송에서 제작진은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의 실체를 고발한 바 있다. 과천과 남태평양 피지의 은혜로교회에서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폭행과 아동학대가 신 목사의 지시 아래 자행됐다. 제작진은 한국, 피지가 아닌 미국에서 신 목사를 만나고 27세 아들이 한쪽 다리를 잃게 됐다는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이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6백만 달러 소송에 얽힌 다리절단 사건을 추적했다.

이와 더불어 제작진은 방송 이후 피지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피지를 찾았다. 또한 제작진은 신 목사가 자칭 '세기의 합동결혼식'을 열고 '짐승표'라는 베리칩(인체이식용 식별칩) 음모론으로 젊은 신도들을 파고들었다는 제보를 입수해 취재에 나섰다. 제작진은 '한국과 미국, 남태평양 피지 3개국을 넘나들며, 지난 방송으로 온전히 다 드러나지 않은 신옥주 목사의 행적과 그녀가 꿈꾸던 천년왕국 그레이스 로드의 추가 의혹을 추적한다'고 밝혔다. 은혜로교회 관련 후속 취재가 담길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0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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