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신상정보 공개후 공개수사로 전환
평택 실종 아동 사건이 공개수배로 전환됐다.
[연합통신넷=고성기 기자]경기 평택경찰서는 10일 실종 20일째인 7살 신원영 군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담긴 수배전단을 언론에 공개하고 공개 수색에 나섰다.
이름은 신원영. 키는 125cm에 마른 체격으로 바가지머리를 했다. 당시 회색 상.하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고 검정색 점퍼와 파란색 크록스 실내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들을 데리고 나가 길에 버렸고 장소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20일 11시쯤 계모와 실종 아동이 주거지 인근 초등학교 주변을 지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TV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오늘 오후 6시 현재 경찰은 학교 주변 야산에 대한 수색을 마치고 수로와 해군 2함대 사령부 인근 평택항 해안가 등으로 대규모 수색 인력을 투입했다. 수색견은 물론 기동대 1개 중대, 수중수색팀 등 120여명이 실종 아동 찾기에 전념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오후에는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에도 속도를 냈다. 앞서 진행한 프로파일링과 거짓말탐지기 조사 분석에 열을 올렸다. 경찰은 또 실종된 신 군의 얼굴을 공개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시민 제보를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