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연합통신넷=유승열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 초대형 전광판에 스마트 사이니지 시스템을 적용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스마트 야구장을 구축했다.
SK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농구장 3배 크기의 세계 최대 전광판(가로약 63m, 세로 약 18m, 총면적 약 1,138㎡)를 지난 겨울 설치했고,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해 전광판과 고객 휴대폰의 SK와이번스 전용 앱 ‘PLAY With’를 연동했다. 이를 통해 구장을 방문한 관객들은 구장 체크인부터 경기/선수/구장 정보 확인, 게임 및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간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음 달 1일 정규시즌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장에 들어선 관객이 ‘PLAY With’를 실행하고 휴대폰의 블루투스를 켜는 순간 대형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가 뜨면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관객은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서 진행되는 홈런 게임에 휴대폰으로 참여할 수 있고, 경기 중에는 투수에 대한 타자의 상대 전적 등 경기 흐름에 적합한 통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SK와이번스 공식 페이스북 및 트위터에서 응원메시지를 올려 전광판에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오늘의 홈런 타자 등을 맞추는 Guess(예측) 게임, 대형 화면의 룰렛 게임 등을 통해 고객의 좌석 업그레이드, 경품 제공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경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층 복도의 대형 미디어월에도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적용해 경기 시작 전부터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선발 선수 소개 등의 다양한 경기 관련 정보를 표출하고 경기 중에는 실시간 경기 운영 정보 등을 보여줘 팬들에게 끊김 없는 스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김영주 Enterprise Biz. 본부장은 “이번 전광판-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SK와이번스 구단과 야구팬 사이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타 구단 대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스마트 사이니지를 다양한 마케팅 및 빌딩에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형 건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