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제=주두옥 기자] 거제시 성포만 일대의 낙조는 전국 사진작가들에 의해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이곳 가조도란 섬에 우리나리 수산업협동조합의 효시라 일컫는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이 1908년 7월 10일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창호리에 설립된 것을 기념하고자 수협효시공원이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2014년 착공하여 2018년 7월에 준공, 그간 개장 준비를 하여 12월 26일 10시 30분 2층 잔디조망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있는 개장식을 가졌다.
이 전망대에서 해가 지는 낙조를 감상하노라면 마음까지 붉게 물드는 곳이다.의미를 부여하여 수협효시공원으로 개장하였지만 거제를 찾는 이들에게는 환상적 낙조 감상지로 또는 풍경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각광 받을 곳이다.
개장식을 한 수협효시공원은 동으로는 삼성중공업이 있는 고현만, 서쪽으로는성포만, 북쪽으로는 고성만, 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대와 수협효시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는 전시관을 통해 문화,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거제관광인프라까지 구상한 거제시가 67억(국비30억. 도비8.1억, 시비18.9억, 수협10억)으로 연면적 1,314㎡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완공하였다. 차후 관리는 거제시의 시설을 관리하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에 맡겨 관리 운영을 하게 된다.
관람은 무료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건물 지상 1층은 사무실, 전시실, 다목적실, 특산물판매장, 2층은 잔디공원과 조망대이고 3층 전망대 4층은 전망대 겸 카페테리아로 개인에게 위탁하여 운영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수협효시공원의 개장은 수협이 한 세기가 넘는 동안 우리 어업인과 고락을 함께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가조도의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우리시 관광객 유치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