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2019년 새해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새 신발 한 켤레를 3일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방문 마련했다.
신발 구매를 위해 찾은 곳은 문재인 대통령이 '성수동 수제화거리'다. 문 대통령은 수제화 제작의 명맥을 잇고 있는 청년 창업자의 가게를 찾아 구두를 맞추고, 교육과 창업, 매출 동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노동집약적 산업인 수제화 산업의 전국 최대 밀집지역이 성수동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 일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시장 규모가 작고 20년 이상 신발을 만들어온 장인들이 모여 있지만 근무여건에 따른 젊은 인력의 유입이 저조하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재작년 5월, 성동구 수제화 명장 1호 유홍식 명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구두 제작을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