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전성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임 정무비서관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춘추관장 등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각각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제2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춘추관장 유송화 전 2부속비서관, 해외언론비서관 김애경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문화비서관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임명했다.
또, 반년 가까이 공석이었던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여현호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여 현호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국내부분 편집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문화비서관에는 양현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 임명됐다. 양 신임 문화비서관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기획관을 거쳐 상명대 천안캠퍼스 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전공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선일여고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송화 신임 춘추관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제2부속비서관에 임명돼 줄곧 김정숙 여사를 수행하는 일해오다 이번에 권혁기 춘추관장의 사임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서울 노원구 의원 등으로 활동하다가 참여정부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신지연 신임 제2부속비서관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로 현 정부 출범 직후 해외언론비서관에 임명됐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일해왔다.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외신 담당 대변인을 지냈다.
김애경 신임 해외언론비서관은 전임 신 제2부속비서관과 마찬가지로 미국 변호사이다. 미네소타대 법학박사를 거쳐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 BC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간사를 거쳤다.
한편 청와대를 떠나는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과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은 총선 준비를 위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