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린 오늘(15일)10시 화성시 병점역 앞 병점사거리에 청년과 청소년들이 환경정화봉사에 나섰다.
방학을 맞은 수원ㆍ화성ㆍ오산지역의 학생들이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수원화성 상생 환경정화봉사'를 신청한것이다. 이로써 2번째 화성 탄약고마을에 봉사단이 오게 된것이다.
지난주에 진행된 봉사활동은 군공항기지 탄약고가 화성 황계동 배농장에 바로 붙은 50미터 부근이며 이번 병점역은 탄약고와의 거리가 대략 1.5키로 반경에 있다.
지난번에 참여했던 학생중에 이번에도 연속 참여를 한 학생도 보였다.
학생들은 머리위로 전투기가 지나는 현장느낌을 봉사체험담과 함께 자신들의 페북에 올렸다.
김한준학생은(21세 대학생) "전투기가 저렇게 낮게 나는거(서수원지역인) 당수동,금곡동,고색동 사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풍경" 이라면서 그런데 "(타지사람들은)이 근처에 (전투기가 민가에 가깝고 낮게) 나는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고 말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이정아 선생님은 (페이스북에) "거리쓰레기의 대부분이 담배꽁초네요" 라며 "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어른들은 청소년보기 부끄럽지 않나"라고 말하며 쓰레기보다는 구석구석에 담배꽁초만 많아 놀랍다고 전했다.
봉사 코스는 화성시 병점역에서 출발하여 병점초등학교, 병점중학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이정아 선생님은 "특히 병점초등학교 바로 위로는 전투기가 쉼없이 날고 있어서 무척 시끄럽고 위험하다"고 전하면서
이어 화성 병점이 군공항기지와 밀접하다보니 발생하는 심각한 청소년들의 학습권에 대한 피해를 지적했다.
"청소년들의 학습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봉사활동을 실천하면서 바른 시민의 됨됨이를 배우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수원화성 상생봉사단을 통해 우리 아동과 청소년들의 학습권과 안전한 권리를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수원화성 상생청소년 봉사단의 활동은 앞으로 4회 더 진행되며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