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수미 연출소극장 혜화당에서 한일연극교류 페스티벌,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의 오세혁 작, 유수미 연출의 <분장실 청소>를 관람했다.오세혁은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배우 겸 작가 그리고 연출로 활동 중이다. 2011 <아빠들의 소꿉놀이>로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되고, 같은 해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을 만날 확률>로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2011 밀양연극제 젊은 연출가전에서 <그와 그녀의 옷장>으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2 남산 상주극작가 2기에 ..
소극장 혜화당에서 한일연극교류 페스티벌 극단 유희(遊)의 시미즈 쿠니오(淸水 邦夫) 작, 배미향 연출의 <분장실>을 관람했다.시미즈 쿠니오(淸水 邦夫 1936~)는 일본 현대 극작가 중 대표적인 작가다. 현재 극단 木冬社 대표이자, 일본 극작가 협회 대표다. 그의 작품들은 과거의 기억들, 환상의 어둠에서 사회 현실을 떠오르게 하며, 현재 사회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現모습을 잘 이끌어내는 특징을 갖는 작가로 작품의 문학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시미즈 쿠니오의 연극활 동은 1960년대 일본 신극(新劇)단 靑俳(seihai)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21일 밤 동영상과 함께 이 회장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고급빌라에서 성매매를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동영상에는 이 회장과 여성들이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 회장이 여성들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장면 등이 나온다. 뉴스타파는 “매번 20~30대 여성들이 3~5명씩 등장하며, 이들에게는 한..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뉴스타파는 강남에 마련된 안가에서 여성을 불러 이건희 회장이 성매매를 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영상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검증 결과 동영상이 위변조됐거나 허위라고 볼만한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영상 촬영 당시 이건희 회장의 동선을 파악하고, 영상 조작 여부, 영상 속 이건희 회장의 음성 성문 분석을 토대로 영상의 진위에 대해서는 사실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22일 익명을 요구한 산업계 관계자는 &ldq..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사) 문화나눔초콜릿의 윤기영 극본, 서재순 김지현 각색, 송현옥 연출의 <이사하는 날>을 관람했다.(사) 문화나눔초콜릿은 중앙치매센터와의 협약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공연행사를 펴고 있다. 2015년 치매소재연극 <아픈 손가락>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연극 <이사하는 날>을 공연해 치매 가족과 치매 환자를 위로하고 치매고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현옥(1961~) 연출가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문학 박사, 극단 물결의 대표, 세종대 교수다.2014년..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연극집단 반의 20주년 기념공연 박장렬 작 연출의 <집을 떠나며>를 관람했다.박장렬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3기 동인으로 연극집단 반 창단 대표 및 상임연출이다.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역임했다.현재 우석대학교 연극과, 인천전문대학교에 출강하고, 100만원 연극공동체’ 위원장, 사랑티켓 심의위원, 공연예술아카데미총동문회5대회장이다. 작품으로는 <미씽 미쓰리> <집을 떠나며> <나무 물고기> <이혈> <신발 뜨겁고 격..
충청효교육원 교수/최기복 2003년 전 지구상 최고의 환락을 누리던 로마 봄페이에는 신의 분노로 밖에 별다른 표현을 찾아 낼 수 없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하루 아침에 화산재의 잿더미 속에 인간과 문명이 함께 종말을 고 할 수밖에 없었다. 신의 노여움을 산 것일까 ? 지구의 내면에 잠자고 있었던 마그마의 폭발이 원인이었을까? 를 생각하기 이전에 화산재를 걷어 내고 화석이 되어 있는 남 녀 간의 성적 체위나 사우나 문화를 보면 그들의 환락이 어느 정도였나를 짐작케 한다. 대한민국 근세사의 역사 속에 일제 36년간의 침탈의 역사는 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 대우아파트 1103호에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작, 세상에서 제일 작은 한 평 극장 시리즈, 심철종 작 연출 출연의 모노드라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관람했다.심철종은 행위예술가이자 연극배우, 그리고 연극연출가다. 심철종은 국내외의 여러 실험예술제와 국제연극제에 참가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더 친근하고 가깝게 실험연극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왔다. 현재 연극, 무용, 퍼포먼스, 패션쇼,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씨어터 제로, 심철종 퍼포먼스 제작소, 한일 댄스 페스티발의 대표..
동국소극장에서 극단 신인류와 극단 soul mate의 이 선 원작, 김학선 각색, 최무성 연출의 <사람을 찾습니다.>를 관람했다.작품을 쓴 이서는 영화감독이다. 2004년 단편영화 <비탈거미> 2005년 영화 <말아톤>의 조연출, 2007년 단편<달쑤와 수진이 이야기> 감독, 2009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의 각본과 감독을 맡아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보물섬> <그랜드 파더> <타투> 등을 감독한 발전적인 장래가 예측되는..
사진제공/국립극단명동예술극장에서 (재)국립극단의 김윤철 예술감독,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 작, 임혜경 역, 박정희 연출의 <아버지(Le Père)>를 관람했다.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 1979-)는 동시대 프랑스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신예 소설가이다. 2002년 약관 22세에 첫 소설 <인공 눈 Neiges artificielles>을 발표해 ‘아셰트 문학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문단에 데뷔한 후, 그는 2004년 파리 마튀랭극장에서 첫..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극단 맨씨어터의 데이빗 린지 어배어(David Lindsay-Abaire) 작, 차영화 역, 김광보 연출의 <데블 인사이드(A Devil Inside)>를 관람했다.데이빗 린지 어배어(David Lindsay-Abaire, 1969~)는 미국 보스턴 출신으로 사라 로렌스 대학(Sarah Lawrence College)을 졸업한 극작가, 작사가, 시나리오 작가다. 2007년 <토끼 굴(Rabbit Hole)>로 퓨리처 상(Pulitzer Prize for Drama)을 수상, 2011년에는 ..
이상구(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 공동대표)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노인이 저지른 범죄, 노인들 간의 범죄 등이 최근 언론에서 자주 보도되고 있다. 수락산에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노인의 범죄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조 식품 강매 사건, 노인 간병을 하면서 재산을 갈취하는 사건 등 엽기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마치 노인들이 잠재적 범죄자거나 범죄의 대상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이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지난 6월 30일 MBC라디오 <동서남북>과 인터뷰를 한 ..
① 국회의원 299명 유지비 4년 2조 7천억 지방의원 3600명 4년 유지비 1조 7천억 4조 4천억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44만 명에게 천만 원씩 나눠 줄 수 있는 돈, 대학4년 졸업하면 2천만 원의 빚을 지고 실업자가 되고 마는 이 현실. 44만 명의 대학생들의 1년 치 등록금에 맞먹는 국민혈세 먹는 하이에나들인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의 행태를 계속 외면 할 것인가. ② 국회가 단 한번이라도 밤을 새워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과 대안을 마련한 일이 있는가? ③ 2008년 예산 260..
기자들이 자치단체장에 불리한 기사를 보도하거나 비판적 의견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단체장이 보이는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린다고 한다. 하나는 언론의 지적과 비판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조그마한 문제까지 예민하게 반응해 담당자가 매번 항의성 전화를 하거나 일부 무리들의 댓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전자의 경우에는 무반응이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후자의 경우에는 당혹스럽고 그것이 간혹 언론사에 대한 경영 압박으로 작용할 때는 기자로서 무력감이 드는 경우가 있다고 ..
마땅히 행할 길 최근 대학가의 풍경이 말이 아니다. 그것도 대부분 명문대학이라 하는 대학가에서 행사시나 환영식 때의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엊그제 같은데 단체 카톡방에서 여전히 성희롱이 버젓이 자행하고 있다. 그런 왜곡된 성문화와 관념을 가진 학생들이 사회에 곧 진출하게 될 터인데 어찌하려고 잠깐의 땜질과 솜방망이 처벌이 지속되고만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대학생들의 이러한 행태는 중고등학교 시절과 관련이 있다.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엄하게 단속하는 처지도 사실상 불가능한 처지가 되어 버렸다. 체벌이 금지되어 있어 선생님 알..
국내는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종말고고도지역방어) 배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2016년 1월 13일 박근혜 태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안보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중국의 자극을 피하려 언급을 피했던 '사드 배치' 검토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거론을 한 바 있다. 그 이후 국내외 정세에 탄력 있게 대응하다 최근 7월13일 사드배치를 경북 성주 지역으로 확정 공식 발표한 이후 이어 관련지역 시민단체들이 절대반대라는 반감을 사고 있다. 언..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최기복7월 12일 오후 YTN뉴스에 얼굴을 보인 태백산맥의 원로작가 조정래 씨께서 한해에 550명의 자살자가 속출하는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은 살인교육임을 질타하였다. 이에 대하여 필자는 크게 공감 한바 있고, 누군가가 이에 대하여 반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반응은 없고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 되어야 한다는 교육부 교육정책관 나 모씨의 국민 폄하발언에 대하여 질타하는 국회의원들의 분개하는 모습만 보였다. 그를 파면 한다고 하여 교육부의 교육정책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없다.뉴스는 이어서 계모의 학..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신시컴퍼니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배삼식 극본, 손진책 연출의 <햄릿>을 관람했다.이해랑(李海浪, 1916~1989)은 연극배우, 연극연출가, 영화배우, 영화감독, 정치가이다.경성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일본요코하마가나가와 중학교를 졸업하였고 중국상하이 후장 대학교 법학과를 중퇴한 후 일본니혼 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니혼 대학교 예술학과 재학 중에 도쿄학생예술좌에 가입하여 학생 연극으로 연극계에 데뷔하였다. 귀국한 뒤 극예술연구회의 후신인 극연좌와 고협, 현..
사진제공/산울림소극장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상집단 뚱딴지의 아이스퀼로스 작, 황이선 각색 연출의 <프로메테우스>를 관람했다.아이스퀼로스(Aeschylos, 기원전 525-기원전 456?)는 그리스 시인이자 비극의 창시자다. 아티카 지방 엘레우시스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기원전 490년 마라톤 전쟁에 종군하였으며, 비극 창작과 연출로 기원전 484년 경연에서 1위를 했다. 기원전 472년 <피네우스> <페르사이(Persai)> <프로메테우스>의 여러 작품으로써 우승하고 그 후 시칠리아섬 시라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