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 박영수(64)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박 특별검사는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낸 특수·강력통 검사 출신으로 검찰 재직 시절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 SK분식회계 사건에서 최태원 회장을 구속기소하고,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정몽구 회장을 구속기소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굵직한 사건을 해결한 '강력통·특수통'으로 통한다. 200..
사진/새누리당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단축 로드맵’과 관련, “전직 국회의장 및 원로들이 제안한 내년 4월 사퇴가 여야 협상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주말 국가원로들이 대통령의 내년 4월 사퇴, 6월 대선이라는 일정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저는 원로들의 이번 제안이 대통령 사임 시기에 대한 논의에서 충분한 준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 시한을 내년 4월 말로 제시하도록 촉구하면서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행할 경우 탄핵안 가결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비상시국위는 이날 오전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면서, “그 ..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은 2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임기단축 등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야3당이 대통령의 제안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단 야당 지도부가 만나서 거국내각을 준비하고 여당과 협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임 말하고, “여야 정당은 대통령의 제안을 함께 논의해..
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자신의 퇴진일정을 정해달라고 밝힌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탄핵에 대해서 낙관하기가 어두워졌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몇 분들과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4시에 새누리당에서 지정해준 두 분의 의원과 우리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추진단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추진단장이 탄핵소추안을 합의하기로..
사진/새누리당[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내놓은 담화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주요당직자 긴급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담화에 앞서 박 대통령과 독대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이 말하고,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제가 파악할 수 있는 국민 민심과 여야, 새누리당 비주류까지 포함된 의견, 정서들을 제 나름의 특유의 균형 감각을 갖고 때론 ..
사진제공/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번째 담화와 관련해,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고, 탄핵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면서, “탄핵절차에 한치도 흔들림없이 단일대오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조건없는 하야가 민심이고, 즉각 퇴진이 국정농단을 막고, 외교적 수치를 막고, 국정을 수습하는 지름길이고 유일한 길임에도 대통령은 하야에 대한 언급 없이 국회에 그 책임을 떠넘..
사진출처/청와대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29일 대국민담화의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갔다. 이날 박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결론적으로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발표로, 퇴진을 ‘사실상’ 선언했지만, 명확히 퇴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29일 오후 2시 30분경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열고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3차 대국민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이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 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
검찰의 수사에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한다.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29일 야권은 원내대표 회동 등을 통해 특검 후보를 압축하고, 최종적으로 2명을 선택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일 야 3당이 합의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양당은 지난 28일 특검 후보자 명단을 선별해 의사를 타진하고 최종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당수가 고사하면서 선정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사진출처/청와대[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진 의원들이 28일 건의키로 한 ‘명예 퇴진’을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수용한다면 ‘탄핵 정국’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박 중진들이 밝힌 ‘명예 퇴진’은 전날 전직 국회의장과 원로들이 촉구했던 ‘늦어도 내년 4월까지 하야’라는 퇴진 시한을 제시한 부분만 빼고 유사한 취지로 볼 수 있다. 박 대통령 본인의 결단으로 퇴진 시점을 밝히는 이른바 ‘질서..
국민을 상대로 전면전, 박 대통령 변호인 "29일 대면조사 협조 할 수 없다"고 했다.29일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54·사진)가 "대면조사 협조 할 수 없다" 고 이날 ‘대면요청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으로 기자들에게 “주지하다시피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변호인..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에게 '비선실세' 최순실이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다 떠안고 가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차은택 씨의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차 씨가 구속된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순실 씨가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차은택이 중국에 있을 때 김성현(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이 전화해 '회장(최순실)이 형이 다 안고 가야 한대. 난 이번에 조금 가볍게 안고 갈 거야'라고 말했다"고 밝..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은 27일 “야당이 발의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 뜻을 담지 않고 야당의 시각만 담는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에 오히려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소추안을 발의할 때 탄핵 사유에 대해 본인들의 시각에서만 발의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고, 유승민 의원도 “야당이 탄핵안에 여당이 받아들이기..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정부가 상속.증여세가 비과세되는 대기업들의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해 배당 등 수익이 없어도 일정 부분을 반드시 의무지출 하게 하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의하면, 정부는 이같은 공익법인 사후 관리 강화 방안을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공익법인들은 상속.증여세법 제48조에 의해 특정 기업의 주식을 5%(성실공익법인은 10%) 넘게 기부받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 상속.증여세를 납부해야힌다. 하지만 이러한 비과세 제도는 일부 대기업이 계열사를 우회..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들이 첫 비공개 회동(조세소소위)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으나, 야당은 합의를 전제로 하면서도, 국회의장의 예산부수법안 직권상정과 본회의 직전 수정안 제출 카드를 모두 내보이면서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저녁 비공개 조세소소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소득세 문제는) 여당과 소위를 통해 협상을 하고 원내대표끼리, 정책위의장 끼리 협의할 문제”라면서, “그래서 합의가 되면 하는거지만 합의가 안 되면 예산..
사진/더민주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캡처[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야권의 대선주자 중 한 명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대표가 새누리당을 ‘부역자 집단’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탄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압도적 다수의 탄핵 가결이 중요한 상황에서 야당의 지도자들도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부역자 운운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우리 당은 12월 2일 또는 9일에 탄핵 처리하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기간에 예산국회와 국정조사에 집중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질서 있는 국정수습으로, 탄핵도 모든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탄핵의 가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