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렇게도 저번 조국 장관 지명 때와 똑 같은지 모르겠다. 한국 언론의 가장 큰 특징은 이들이 사회의 분열을 주도하고 갈등을 증폭시킨다는데 있다. 그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다. 한국의 언론, 간악하고 간악하다. 이들을 이대로 두면 한국은 될 일도..
그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미순은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띠우면서, “교장 선생님! 우리 학교에서 제일 미모의 여선생님이에요. 임초애 선생님입니다.” 김미순은 초애를 높이고 싶었다. 교부부장이 초애를 미워하는 것을 알면서 모르는 척 그저 자연..
코로나19 환자가 20일 하루에만 53명이 늘었다. 금일 이 시각 처음으로 사망 환자가 1명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신천지 신도가 슈퍼전파자가 되면서 정부는 방역망을 벗어난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 발병이 일어난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일 1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 30명, 서울 1명 등 31명이 늘어나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전염병 방역관리를 ..
역사를 왜 배워야 할까? 5천 년의 우리 역사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事實)을 모두 달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역사는 사실(事實)도 있고 사실(史實)도 있다. 사실(史實)은 사가들이 후세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골라 낸 역사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
‘오늘날 분단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은 친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데서 연유한다.’ 아마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우리는 오늘날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피고인들을 각각 무죄 선고한다.” 전 국민보도연맹 학살 희생자 6명에게 이재덕 마산지원장이 70년 전, 국가에 의해 정당한 재판 절차도 없이 학살당했던 희생자에게 내려진 첫 무죄판결이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는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 노치수..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5일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260명이다. 전날에만 8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날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일본은 봉쇄된 크루즈선 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명이나 추가되면서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지역감..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신촌명물거리 한 식당에 들러 종업원에게 "요새는 손님이 적어 편하시겠네"라고 한마디 한 말을 두고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그런데 SBS 등 언론이 보도한 영상에서 정 총리는 "요새..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픈 역사.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럽고 참혹하고 가슴 아파 덮어두기 위해서일까? 그런 역사를 진상규명도 보상도 하지 못하게 침묵하게 하는 법. 부끄러운 역사는 진상을 밝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게 역사를 배우는..
옛날 시골장터에 마술사가 나타났다. SNS도 TV도 없던 시절, 시골 장날이 되면 최고의 인기는 각설이 타령을 하는 엿장수나 마술사의 등장이었다. 볼거리가 없던 시절이니 이런 횡재는 장날이 아니면 꿈도 꾸지 못했다. 애기를 업은 아주머니가 사람들이 숨소리조차 죽여가며..
이제는 두번 다시 부당하고 부정한 노동사건이 발생하지 말라는 자본의 악귀를 쫓는 액땜으로 붉은 팥으로 만든 시루떡을 철의 노동자의 칼로 자르는 모습 / ⓒ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영남대학교의료원은 14년 전 노조파괴전문위탁업체..
제주 4.3항쟁 초기 진압 책임자로 개신교인이었던 조병옥 경무부장, 좌익 전력자를 전향시킨다는 명목으로 만든 보도연맹 결성을 주도하는 등 평안남도 출신으로 공안검사로 유명했던 오제도 검사. 영락교회 장로를 지낸 최명신장군과 이세호 장군… 이들이 영락교회출..
지난 10월 7일 새벽,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처럼 마음의 풍요를 만끽하던 추석 연휴의 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다. 화마(火魔)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30여개동을 태우고서야 가까스로 진화됐다. 마을 주민 이상희(52)..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지난 2월11일, 본보 단독 1보에 이어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에 둥지를 튼 무허가 판자촌 사람들의 기막힌 사연을 들어봤다. 이곳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은 184세대 900여명의 거주 민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화재로 아픔을 겪..
춘천시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서 부당인사발령개선심판을 신청하고 춘천노동청 근로감독과에서 부당호봉수를 적용한 급여제공으로 인한 체불임금사건을 조사 받고 강원도청앞에서 1인 시위하며 강원도청 홍천군청 지역복지지원과는 남향복지재단 남향원(전. 한울복지재단 솔치요양마을)..
장혜순 아토제이드 회장 ⓒ아토제이드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소비자들은 ‘가성비’에 더욱 열광하고 있다. 각종 기술의 발달로 인해, 눈이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켜야 할지 업계는 항상 고..
동족의 학살 명령을 거부한 군인의 저항은 명령불복종인가? 아니면 불의에 저항한 의거일까? 1948년 제주도민 학살동원 명령을 거부한 여수 순천의 14연대 얘기입니다. 제주 4·3항쟁은 ‘제주 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