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된 입양아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공분을 일으킨 양모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이 13일 첫 공판에서 살인 혐의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삼고 기존의 아동학대 치사는 예비적 공소사실로 돌리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이다. 검찰은 애초 아동학대 치..
제1야당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시끄럽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당내 인사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 중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정신적으로 자신이 유일한 야당 ..
경북 월성 원자력본부의 발전소 부지에서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가 기준치의 18.5배가 검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애초 이 같은 사실이 외부조사가 아니라 한수원 자체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로서 이를 포항 MBC가 단독 보도하므로 알려졌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신줄 놓지 말라, 히틀러도 '선출된 권력'이었다"라는 글을 중앙일보(2020.12.30.)에 올렸더니,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진중권을 옹호하고 나섰다(오마이뉴스, “문재인 정부, 아직 임기 500..
지도자의 말 한마디는 역사를 바꿀 수 있다.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도 있고,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케네디의 결단은 인류를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에서 구했고, 히틀러의 오판은 수천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지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세..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용서와 대통합의 정치인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DJ만큼 탄압을 받고 생명의 위협을 받은 정치인도 드물다. 하지만 그는 인동초처럼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노력했다. DJ가 아니었다면 유신 본당 김종필(JP)..
전국이 ‘정인아 미안해’라는 사죄의 말과 눈물로 뒤덮였다. 새해 들어 전국을 강타한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사건은 그동안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당국과 사회의 고개를 숙연하게 만든 참담한 비극이다. &quo..
2020년 한 해가 지나갔다. 매년 연말연시에 나오는 말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일도 많고 난관도 많다)이다. 그런데 2020년은 다사다난이란 표현도 하기 어려운 인류사에 기록될만한 험난한 한해였다. 2019년을 끝마칠 무렵 중국 우한(武漢=武汉)에서 시작된 코로나바..
[뉴스프리존=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정계가 바쁘다. 새해가 오기 전에 정책의 난맥상에 따른 국정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고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서다. 이에 연말연시에 개각과 권부 참모진 개편 등 인사쇄신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야말로..
야당과 언론은 K방역이 무너졌다고 아우성치지만 그런 주장에 동의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루 천 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불안하기는 하다. 그러나 언론이 아무리 통계를 조작하고 왜곡해도 미국과 유럽에서 하루에도 수만 명~수십만 명씩 확진자가 ..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효력 무효 가처분 신청 인용, 정경심 교수 4년 선고, 윤 총장 징계위 결정 무효 등 세 번의 법원 판결에 그동안 검찰만 주구장창 비판했던 국민들이 “법원이 더 썩었다.”며 분노하고 있다. ..
법원이 행정부의 징계결정을 무효로 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사법신뢰도 꼴찌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부패에 무감각한 우리네 정서에 있겠고, 그런 무감각에 편승하여 사찰 권력인 경찰, 검찰, 법원이 정화기능을 바로 하지 못하는 데 있다. 그냥 못하는..
23일 무죄가 나오길 기대했던 정경심 교수 1심 재판에서 무려 4년이 선고와 거기에다 법정 구속까지 했다. 이것은 재판부가 미리 유죄라는 틀을 짜놓고 재판을 했다는 방증이다. 선고 이유도 기가 막히다. “~로 판단된다, 평범한 일반..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국민들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신수급과 접종에 대해 당국자간 얘기가 다르거나 심지어 대통령이 백신수급을 재촉했음에도 늑장을 부려 백신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들도 줄을 이어 당국이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런데..
[서울=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 '분지' 등 풍자소설을 통해 민족자주성 등을 대중적으로 고취시키고 확산시킨 해학문학가 남정현 선생(1933년 12월 13일 충남 당진 출생, 대전 사범고등학교 졸)이 약 15일 동안 투병하다가 21일 오전 1..
징계위로부터 정직 2개월을 받고 임명권자인 대통령까지 이를 재가했는데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 조치를 거부하고 또 다시 정직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이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저항한 것으로 하명을 넘어 쿠데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하지..
1. 석촌동 세 모녀 자살사건이나 최근 방배동에서 일어난 고독사 엄마·노숙 장애아들 사건을 접하면 누구나 가슴이 아프다. 그들과 아무 인연이 없는 데도 그렇다. 우물가를 기어가는 아기를 보고 뛰어가 냉큼 안아 드는 사람의 마음과 같다. 측은지심은 사람이 되..
어느 분이 《덕산재(德山齋)》를 찾아오셨습니다. 올 한 해도 다 지나가는데 하는 일 없이 보낸 것 같아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황혼은 짙어 가는데 하는 일 없이, 또 한 일도 없이 넘어간다면 화만 나는 것이 아니라 울화(鬱火)가 치밀 지도 ..
지난주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세계 첫 접종에 들어갔다. 각국 정부가 백신 사용 승인을 서두르고 있고, 전 세계 의료진과 건강 취약계층,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