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행방불명된 60대 여성이 살해된 뒤 육절기로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유력한 살인 용의자인 50대 세입자가 정육점에서 고기를자를 때 쓰는 '육절기'를 중고로 구입한 뒤 10일여 만에 고물상에 버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일 유력 용의자인 김 모씨가 쓰다 버린 정육점 '육절기'에서 67살 박 모씨의 혈흔이 나온 데 이어 정밀감정 결과 피부 등 인체조직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에 경찰은 검찰에 변사 지휘를 올렸고 검찰은 시체가..
[연합통신네=이형노기자] 최장 10년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시중에 유통할 목적으로 보관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냉동 해·수산물을 보관·유통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26곳을 적발해 업체대표 2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행정기관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부산 서구의 냉동창고 물류센터에서 유통기한이 최소 1년에서 최장 10년 이상 경과한 냉동꽃게, 아귀,..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24일 오전(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을 태우고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독일 대표 저가항공사 저먼윙스의 항공기 4U 9525편의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테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내무부 대변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해당 여객기가 알프스 산악 지역의 2000m 지점에 추락했으며, 프랑스 남부 바르셀로네트 인근 디뉴레뱅에서 여객기 잔해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메올랑르벨은 유명 ..
최근 1년 강수량, 평년의 절반 인천·경기·강원 2400가구 식수난 소양강 상류지역은 소방차 급수 정부 "댐 최소 방류량 축소도 검토"[연합통신넷=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소양강댐 인근의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서 관광농원을 운영하는 최모(58)씨는 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게꾼’ 신세가 됐다. 수위가 높을 때는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곳 근처에 배(바지선)를 대고 농원에 필요한 물품을 바로 경운기에 실어 옮겼다. 하지만 물이 빠진 지금은 불가능하다. 그는 &ldq..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을 밑도는 초(超)단시간근로자가 12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2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당 1∼17시간을 일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7만7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초단시간 근로자 수는 120만8000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주당 15시간 미만 일하는 근로자는 4대 보험과 무기계약 전환 등 법적 보호로부터 벗어나 있는 등 근로조건이 열악하다.간병인, 아르바이트 등 주로 임시·일용..
안중근 의사 105주기 추모식 참석여권 인사 한명도 참석하지 않아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둘러싼 외교 논란을 언급하며 “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에 부끄럽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 가묘(假墓)에서 열린 순국 105주년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까마득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교육부는 올해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와 관련 작년과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20일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과도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교육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수능을 출제한다"고 밝혔다.특히 수학 ..
[사진=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캡쳐][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CBS 기독교방송이 16일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했다.16일 방송된 CBS 특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종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1년 기간동안 2000시간에 걸쳐 관찰카메라에 담아 신천지의 실태를 샅샅이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첫방송에서 한 가족은 신천지에 빠진 딸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딸은 엄마에게 "힘들어. 뭐 어떡하라고 나보고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박대통령은 16일 오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부산지역 산학연 오찬에 이어 오후 2시경 부산대 IoT 연구센터를 30분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지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박 대통령은 창업 등 향후 진로와 관련된 경험과 연구센터에 참여한 중소기업인 등의 현장 목소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물인터넷은 센서와 부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을 융합한 것이다. 박 대통령..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SK건설을 고발하라고 요청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첫 고발요청권 행사다. [연합통신넷= 이형노] 김진태 검찰총장은 "2010년 새만금방수제 담합으로 과징금 22억원을 처분 받은 SK건설을 고발하라"고 공정위원장에게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로부터 고발 요청을 받은 공정위는 SK건설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고발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배당됐다..
여야 의원 4명, 천연가스 사업·유전사업 현장 방문 조사[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대표적인 해외자원 부실투자로 지목받은 캐나다 하베스트 날 인수가 이명박 정권의 주도로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특위 위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아들인 김형찬 상무가 근무한 메릴린치 서울 지점에서 하베스트 인수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성공보수 80억 원까지 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국민안전처는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16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 등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주민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시행한다. 접경지역은 면 지역을 포함한다. 전국 828개 주요 기업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한 수습훈련을 민방공대피훈련과 함께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 주관으로 주요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
헬기 사고로 순직한 박근수 경장은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효자였다. 불과 나흘 전에도 어머니의 생일상을 챙겨드렸는데, 이게 마지막 인사가 되고 말았다.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지난 30년간 속 한 번 썩히지 않은 아들이 숨졌다는 비보가 어머니는 믿기지 않고, 14일 오전 소식을 듣고 전남 목포시 옥암동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로 달려온 가족들은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했다. 한 가족은 얼굴을 부여잡고 오열 했으며 땅바닦에 주저 앉은 채 말을 잊지 못했다.마중나온 해경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 1명 사망 3명 실종'[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가거도 헬기 추락으로 해경 대원 4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3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 당시 헬기에는 응급구조사 1명을 포함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헬기는 응급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출동해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맹장염..
은행원은 '90% 내면 합의' 역제안…고객은 '거부[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강남의 한 은행에서 고객에게 실수로 6천달러를 6만달러로 지급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고객이 은행에 피해를 반씩 부담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객은 사건이 불거진 직후 돈 봉투를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IT 사업가 A(51)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강남구 삼성동 모 시중은행 지점 직원 정모(38·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합의를 제안했다. 정씨는 지난 3일 오후 한..
경찰청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11일 밝혔다.[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경찰청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대 식당·음식점 밀집지역에서 주차단속을 유예하던 것을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운전자가 주차가 가능한지운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또 소형 화물차량 등이 짐을 싣고 내릴 때 15분 내외로 주정차를 허가하는 한편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지난해 '땅콩 회항'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여성 승무원(김씨)이 미국 법원에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승무원 김모씨는 뉴욕 퀸즈 법원에 낸 문서에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을 폭행하고 밀쳤으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승무원의 변호인인 앤드루 J.와인스타인은 "조 전 부사장이 김씨를 모욕하고 피해를 준 것이 증거로 드러났다"고 뉴욕데일리뉴스에 말했다. 그는 이어 조 전 부사장의 행동..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20여년 허리를 90도 가까이 굽힌 채 자동차 조립 업무를 해오다 허리를 다친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한 법원 판결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2부(이강원 부장판사)는 김모씨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1989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22년간 자동차 조립부에서 일해며, 하루 평균 10시간씩 자동차에 시트벨트와 시트벨트 걸이를 부착하는 작업을 했다. 그는 또 5..
[연합통신넷=이형노기자] 최근 총기사고가 잦은 가운데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총기 살해사건에 이어 경기 김포에서도 50대가 공기총으로 사촌동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김포에 사는 최모씨(52)는 지난 7일 오후 7시50분쯤 술에 취해 김포시 양촌면의 한 인력사무소를 찾아가 이종사촌 동생인 윤모씨(51)에게 공기총 한 발을 발사한 뒤 도주했다. 다행히 탄환은 천장에 발사돼 윤씨는 다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김포경찰서는 범행 후 마을복지회관에서 잠자던 최씨를 붙잡아 폭력 혐의(흉기 등 폭행)..
새누리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부결된 '어린이집 CCTV 의무화법'(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법안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영유아보육법은 지난 3일 2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예상을 뒤엎고 부결됐다. 반대나 기권을 한 여야 의원들이 어린이집 연합회의 로비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학부모들이 해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에 나서는 등 여론이 악화됐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육시설 CCTV 설치를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