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기온이 오르면 공기가 탁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13일)은 공기질도 좋은 편이다.남부지방으로만 구름이 조금씩 지나고 있고, 중부지방의 하늘은 아주 깨끗한 상태이며, 오늘 한낮의 기온도 서울이 11도를 비롯해 대부분 10도를 웃도는 등 남부지방의 경우에는 봄날처럼 포근하겠다.월요일인 내일은 비 예보 있기 때문에 미리 봐두면 내일 아침 일찍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의 경우에는 내일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늦은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대부분은 5mm 미만의 아주 약한 비..
마을회관에서 농약이 든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지난 7월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이른바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고인 80대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국민참여재판에 나선 배심원 7명도 5시간여에 걸친 평의 끝에 만장일치로 유죄를 인정했다.재판부는 검찰의 구형대로 피고인 82살 박모 할머니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피고인 박모(82) 할머니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나온 다음 날인 12일 찾은 시골 마을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2심, 3심 재판이 계속될 가능성이 커진 점에서..
신동주·동빈 형제가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이 어떤 식으로든 종료될 경우 이득을 얻는 최대 수혜자는 누굴까.지난 7월 롯데그룹에서 발생한 경영권 분쟁은 결국 뾰족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일본에서 소송이 진행중이며 롯데와 SFJ 코퍼레이션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전을 수시로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대기업 경영권 분쟁의 새 역사를 롯데그룹이 써내려가고 있다.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00년 현대그룹에서 발생한 경영권 분쟁 6개월이다. 롯데에서 벌어지는 경영권 분쟁은 언제 끝..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 했다.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3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해 3월 2일 김한길 민주당 당시 대표와 창당에 합의한지 652일, 2014년 3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한지 628일(1년 8개월 17일)만이다.안 전 대표는 왜 자신이 스스로 만든 당을 탈당했을까. 왜 어렵사리 만든 당을 스스로 허물고 있을까.그는 2012년 7월 출간한 '안철수의 생각'에서 스스로의 화법(話法)에 대해 "숨은 의도도 없고 에둘러 얘기..
안철수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로 새정치연합을 떠난다고 탈당을 공식 선언하했다.[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안 전 대표는 담대한 결단을 호소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밝히고,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제 자신은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길로 나아가려 한다며,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로 국민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6일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문재인 대표에게 거듭 요구한 뒤 칩거해 왔었다.안..
속보] 안철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일(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안철수 전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현재 만남에 부정적이어서 탈당 결심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정치연합은 저녁 8시 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이번 의총은 오늘 오후 긴급 간담회를 가진 수도권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에게 전달한다..
10일 탈북자 지원 단체인 ‘물망초’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내년도 북한 달력을 살펴보고 있다. 달력에는 북한 여자 축구단, 어깨가 훤히 보이는 민소매 차림의 여배우 모습 등이 담겼다.
경기도 구리 ‘두레교회(이문장 목사)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문장 목사 측과 두바협(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 가칭)측은 둘로 나뉘어 수년간 갈등을 빚어오던 경기도 구리 ‘두레교회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가 싶었으나 두바협측에서 이문장 목사측의 귀책사유로 지난12월11일 파기 선언을 하여 7일만에 다시 양측은 팽팽한 수평선을 마주 서게 되었다.이 목사 측과 두바협 측은 지난 4일 ‘교회를 둘로 나누고 형제교회로 남겠다’는 취지의 합의문을 발표하며 ..
전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서약 모임인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139명이 자신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억만장자 기부 모임’…전세계 억만장자 139명 서약데이터저널리즘팀이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린 억만장자들을 분석한 결과,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 등을 포함해 모두 139명(부부 공동 명의는 1명으로 산정)이 기부 서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억만장자 기부 모임■ 미국 112명으로 다수…영국 9명, 러시아..
“회사가 원하는 임원이란 구름 위를 기어오르는 자가 아닌, 두 발을 굳게 땅에 딛고서도 별을 볼 수 있는 巨人이었다” -윤태호 웹툰 ‘미생’ 중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상무. 입사 22년 만인 이달 초 임원이 됐다. 김 상무는 승진 발표날보다 그 다음날을 잊지 못한다. 회사 총무팀으로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은 날이었다. “귀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는 내용이었다. 회사에서 나오는 차를 고르라는 연락도 왔다. 기름값에 고속도로 통..
은퇴 뒤 경기 양평으로 귀촌할 계획을 세운 직장인 김선종 씨(50)는 최근 미리 매입해 둔 땅에다 전용 19㎡ 규모의 이동식 전원주택을 세웠다. 공장에서 만들어져 배달되는 집이다 보니 설치하는 데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주택 구입비 1980만원, 이동·설치비 100만원 등 모두 2100만원이 들었다. 김씨는 “가끔 들러 전원생활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 이동식 주택을 마련했다”며 “황토로 내부를 마감해 건강에도 좋고, 난방도 잘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원주택 초소형화 중..
외모지상주의 하늘, 외모지상주의 하늘, 외모지상주의 하늘, 외모지상주의 하늘외모지상주의 실제인물인 하늘의 비키니 사진이 화제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늘의 비키니 사진이 게시됐다.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하늘은 아찔한 자태를 뽐내며 섹시미를 발산하고 있다.특히 풍만한 가슴과 아찔한 보디라인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권 핵심부에 따르면 20대 총선 서울 용산지역에 강용석 전 의원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11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여권 관계자는 “지명도 높은 강용석 전 의원을 용산에 투입하기로 핵심부가 입장 정리를 했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게도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강용석 전 의원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역을 옮겨 출마하기로 했는데 어느 지역인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rd..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1일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비주류의 맹주로 떠올랐지만 안철수는 사실상 바지사장입니다"라고 단언했다. 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여당에선 뒤에 김한길이 있다고 분석하더군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문재인 사퇴시키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한들 혁신을 할 수 있을까요? 못하죠. 혁신을 하려는 순간 바로 비주류가 내칠 테니까요"라면서 "안철수가 대표나 비대위장이 되어 혁신을 하..
김정은 제1비서의 옛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단원들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공연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송월은 북한군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11일 오후 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리허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모란봉악단 단장으로서의 위상도 과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송월은 김정일 정권 당시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보천보 전자악단의 성악가수로 2012년 3월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 은하수음악회에서 만삭의 몸으로 '준마처녀'를 부른 바 있다.당시 현..
댓글공화국’. 지난 대선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에선 헌정 유린, 국기 문란 행위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공직사회가 불법을 서슴지 않는다.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개입하고, 구청 공무원들이 여론조작에 나섰다. 모두 댓글을 통해서다. 해묵은 진영프레임이 사이버 공간을 지배하고 있다. 상대를 내부의 적으로 규정, 종북 올가미를 덧씌운다. ‘특별한’(강남)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왜곡과 협박도 마다하지 않는다. 여론 왜곡과 조작은 정치적 허무주의와 혐오감으로 이어진다. 진영대결과 갈등의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
돌림병 천연두를 호환마마(虎患)라 부르던 시절이었다. 귀신처럼 사람을 쓸어가던 재앙을 조선 사람들은 산신령님 호랑이에 비유했다. 자연에 절대적 포식자가 없던 일본인들이 귀신, 도깨비를 만들어 이를 두려워하던 것과 달리, 조선에는 살아 움직이는 재앙이 있었다.엔도 기미오의 <한국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에 따르면 1917~1918년을 제외하고 1915년부터 1924년까지 8년 동안 연평균 13.8명의 조선인이 호랑이와 표범의 공격에 사망 혹은 부상당했다. 이 기간 사살된 호랑이가 89마리, 표범이 521마리에 달한다. 2..
최근 베이루트, 파리, 말리 등 세계 각지에서 일련의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열강들의 마찰도 심각하다. 세계 어디에서든, 언제든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렇듯 혼란스러운 세계정세 속에서도 끝까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최고 안전 국가’로는 어떤 나라들을 꼽을 수 있을까?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3차 대전이 일어나도 안전할 국가’라는 주제로 몇 개 국가를 선정했다. 그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