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 여야는 황 후보자가 배석하지 않은 채 증인·참고인 신문을 연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황 후보자의 전관예우와 병역면제 의혹 등과 관련해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심문을 진행한다.청문회 증인으로는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노회찬 전 의원이 채택됐다. 병역면제와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증인으로 나선다. 그외 강용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이홍훈 법조윤리협의회장,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여당이 요구한..
[국회=박정익기자]10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병역 기피 의혹 문제 하나만으로도 황 후보자는 총리직에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미 황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 내렸다"며 "많은 결격사유가 있지만 병역기피 의혹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기본 의무를 지키지 않는 후보자에게 총리 자리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사망.. 총 사망자 수 9명으로 늘어[연합통신넷=심종완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총 확진 환자수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90번(62)·76번(75·여)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2차 유행 중심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추가 확진자가 3명에 그쳐 확산 기세가 다소 꺾이는 것으로 보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는 동안 같은 병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아 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교육 당국과 학부모들은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을 하루라도 빨리 공개했다면 애꿎은 학생들이 김염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9일 경기도교육청이 조사한 '메르스 확진환자가 있었던 의료기관에서 학생건강검진 실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5개 교육지원청 내 41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726명(잠정집계)이 도내 5개 병원에서 지난달 건강검진을 받았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청원경찰로 일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92번 환자(27)는 메르스 사태 초기부터 보건용 N95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병원에 간접고용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9일 청원경찰이 방문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27세 청원경찰이 이날 92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92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
병원 측 "응급실 초동대처로 추가 감염위험 완벽 차단"서울 강남 한복판인 서울성모병원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나왔다. 이 환자는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자택 격리중인 아내를 둔 63세 남성으로, 서울성모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2차례 검사와 방역당국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정을 받았다.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27~30일 아내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간병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환자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생기자 감기로 생각하고 이달 1..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오후에 파행됐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7시 속개됐다. 양당 원내대표까지 나선 3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는 수임사건 요지를 추가로 열람하는 선에서 합의했다..야당 측 청문위원들은 지난 황 후보자 수임내역 19건을 열람하던 중 2012년 1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근무하던 당시 특별사면과 관련해 자문을 준 것을 확인했다.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황 후보자가 2012년 1월 4일 사면 관련 사건을 맡았다"며 "..
여야는 황교안 후보자가 제출을 거부한 19건의 수임내역에 대해 비공개로 열람한 후 인사청문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청문 특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그간 논란이 됐던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미공개 자문사건 19건의 목록을 비공개 열람했다고 밝혔다.권 의원은 "야당이 19금 목록을 확인했다"면서 "변호사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4가지 외에 수임사건 요지까지 비공개 열람했다"면서 "그러나 의뢰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한 채 열람했다"고 덧붙였다. ..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국산 초코파이와 라면이 최근 자취를 감춘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대신 북한산 초코파이와 라면이 그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해부터 국산 초코파이나 라면 대신 북한산 초코파이(겹단설기·사진)와 라면(즉석국수) 등을 입주 기업들이 구매해 북한 근로자들에게 지급해 달라고 압박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8일 “북측의 압박은 올해 3월부터는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며 “결국 기업들이 하나둘 북측 ..
전염병 전문가 ‘메르스 발병 곧 중단될 4가지 이유’ 게재“폐질환·신장질환·면역결핍·당뇨 등 기존 질환자에 위험”추가 발병 막기위한 ‘보건당국·병원간 긴밀한 협조’ 강조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는 폐질환 등 4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증상이 약하거나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다고 미국 전문가가 밝혔다.대니얼 루시 미국 조지타운대 메디컬센터 미생물·면역학 교수는..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선을 하던 차량과 맞은편에서 오던 과속차량이 부딪혔다면 중앙선 침범차량은 물론 과속차량도 과실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청주=연합통신넷/김대봉기자]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권순일)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윤모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청주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윤모씨는 편도 1차선인 충북의 한 시골 도로에서 좌회전을 통해 농로로 진입하려고 중앙선을 넘었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이모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씨는 당시 제한속도인 시속 60㎞의 2..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ZARA)의 제품 가격이 국가별로 천차만별이며 그중 가장 비싼 나라가 한국인 것으로 밝혀졌다.3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콘피덴시알’(El Confidencial)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시장조사업체 알파와이즈에 위탁해 자라의 상품이 세계에서 얼마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지를 비교 조사했다. 조사는 자라의 14개국 웹사이트에 게재된 약 7000개의 제품에 대해 진행됐다. 자라의 제품 코드번호는 전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므로 이번 조사는 뜻밖에 간단했다고 한다.이번 조사로..
'삼성서울병원 입원 만삭 임신부 메르스 1차 양성'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이 대법원 2부에 배당됐다.[연합통신넷=대법원은 9일 이상훈 김창석 조희대 박상옥 대법관으로 구성된 2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상고이유서 등의 제출 기간이 아직 남아 있어 사건의 주심 대법관은 약 한 달 뒤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다가 대한항공 KE086편을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고, 박창진..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오전까지 진행됐던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오후에 접어들어 결국 파행됐다.야당 측 청문위원들은 황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끝내 거부해 청문회를 속개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청문위원들은 이후 회의를 통해 청문회의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오윤아가 8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오윤아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헤럴드POP에 "오윤아가 지난 2일 남편과 성격 차이 때문에 합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남편이 일반인이라 조용히 절차 밟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이미 별거, 사실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지 못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 무근&..
임신부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해있는 40대 임신부가 오늘 오후 메르스 확진환자를 받았다.14번 환자가 있었던 응급실에 잠시 머물렀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재차 "황 후보자는 자료 제출 요구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틀 째에 접어든 인사청문회가 황 후보자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검증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특히 이번 청문회의 최대 쟁점인 변호사 시절 전관예우 및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된 결정적 자료가 제출되지 않고 있어 청문회가 사실상 형해화..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과 관련하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첫 대면보고를 한 것이 확진자 발생 6일 만에 이뤄진 것'을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사태에 대응하는 정부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민의 안전인가, 정부의 실책을 숨기고 면피하려는 것인가"라고 밝혔다.유 대변인은 "어제 문 장관은 국가 이미지 때문에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격상시킬 수 없다고 했다"며 "국가 ..
[국회=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9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 "방역실패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 결과"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메르스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하는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없으면 총리가 나서야 하는데 총리도 부재중"이라며 "총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