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 '아침소리'에서 “앞으로 험난한 국정이 예상되는 상황에 우리가 정치개혁을 제대로 하려면 어떤 비전을 갖고 정치개혁을 해야 할 것인지, 지금 일어나는 정치권의 여러 의혹,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대통령의 입장, 대국민 사과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산적한 문제들이 ..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 강선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본인의 지역구인 영도부터 ‘단숨에’ 발전시켜주시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26일 관악을 지원유세에서 “관악구에는 지하철이 4개밖에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느냐”며 “관악구를 단숨에 발전시키겠다”, “관악 발전을 위해 힘없는 야당 초선의원을 선택하겠나, 힘있는 여당후보를 선택하겠나”라고 말했었다. 앞..
"간통죄 위헌 결정 이후 특수 녹음기 매출이 30% 이상 늘었습니다."10년 넘게 초소형 녹음기 등 '특수 보안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장성철 씨(47)가 말한 최근의 '몰래 녹취' 실태다. 5일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장 씨에게는 "감시 목적의 '제품'을 찾는다"는 고객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 왔다.서울 송파구의 20평(약 66.6m²) 남짓한 장 씨의 가게 안에는 시계부터 인형, 펜, 계산기, 안경, 자동차 열쇠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 녹음기가 있었다. 장 씨는 2005년부터 녹음기 ..
최근 정상 상거래용으로 사용하던 정상계좌가 금융사기에 이용돼 지급 정지되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가로챈 자금을 상거래계좌로 송금 후 구입물품 가격 및 송금액과의 차액을 가로채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범인들은 주로 꽃, 상품권, 보석류 및 중고차 매매상 등 업체에서 이용하는 통장이 범행도구로 이용됐으며, 퀵서비스 종사자 계좌로 사기피해금을 보낸 후 대신 찾아달라는 수법도 있었다.금감원은 금융회사 등의 대포통장 감시가 강화되면..
네팔 경찰의 카말 싱 반 대변인은 26일 네팔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1천953명, 부상자 수가 4천6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인접 국가인 인도에서 53명, 중국에서 17명이 각각 숨진 것을 포함하면 세 나라에서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2천23명에 이른다. 전날 발생한 규모 7.8의 이 지진으로 네팔 지역의 이재민이 총 66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다.네팔 당국은 밤을 새워가며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잔해 속에 사상자가 다수 갇혀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날 ..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 12월에 이뤄졌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을 놓고 여야가 서로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노무현 정부의 ‘이석기 사면’을 해명하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색깔론’으로 규정하고 “이명박 정부의 이건희 삼성 회장 단독사면부터 먼저 해명하라”고 공격했다.[연합통신넷= 김현태기자]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l..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전주교도소는 지난 17일 4박5일 일정으로 귀휴를 나갔다 미복귀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강도살인 무기수 홍승만의 CCTV영상 캡쳐화면 4장을 24일 공개했다.4장 중 3장은 홍씨가 교도소 구내와 정문을 지나갈 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나머지 1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홍씨 누나의 아파트 1층 입구에서 홍씨가 뒷짐지고 있는 장면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의원[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인사혁신처가 이달 초 공무원연금개혁 홍보 광고에 3억 원의 혈세를 쏟아붓고, 이에 앞서 2월~3월까지 한 달여간 문화체육관광부도 약 7억6천만 원을 같은 홍보광고비로 지출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여-야-시민사회단체의 막바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무려 10억 원 이상을 정부의 일방적 주장을 담은 홍보 광고에 집중적으로 지출하며 언론플레이를 벌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문체부가 2월 중순~3월 중순 집행한 광고 역시 JTBC..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4월 29일 재보선을 사흘 앞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색깔론'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강하게 비판하면서 반박에 나섰다.26일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성남 중원, 관악을 유세에서 지난 18대 총선에서 옛 통합진보당과의 통합과 과정을 거론하면서 색깔론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김무성 대표의 종북 몰이, 색깔론은 습관적으로 재발하는 치명적인 불치병"이라 비판했다. 이어 "김무..
여자친구에게 '오줌 먹이기' '청소용 화학약품 먹이기'도 부족해 '내 친구가 널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친구와 강제성행위까지 시킨 20대 남성에게 징역 7년의 엄벌이 내려졌다.20일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윤민 판사는 동거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2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자신을 폭행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대에는 지나치게 위축되는 피해자 성격을 악용해 1년 반 이상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학대하는 등 피고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엄벌 이유를 밝혔다.&nb..
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5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정면대결을 벌였다.이번 주말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 당력을 총집결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이번 선거지역 가운데 가장 선전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경기 성남 중원에 이어 관악을에서 잇따라 주말 유세전을 펼치며 '수도권 굳히기'를 시도했다.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성남 중원을 찾아 남한산성 내 사찰..
부산지방경찰청이 치매노인을 찾는다는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지 불과 2시간 만에 페북 친구의 도움으로 실종됐던 노인을 찾았다. 25일 부산지방경찰청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47분께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70대 치매 할머니가 집을 나갔다. 경기도에 사는 이 할머니는 딸 집에 놀러 왔다가 남편이 잠든 사이 가출했고, 놀란 가족은 수소문하다가 24일 오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소식이 없자 부산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7시 30분 페이스북에 이 할머니의 사진과 ..
증권사들이 판매하는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각종 금융상품의 광고 모델들은 누구일까? 언론이나 금융 상품 전단에 등장하는 증권사의 새 금융상품을 알리는 '훈남'과 '훈녀' 중 십중팔구는 실제 증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다. 수년간 불황의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증권업계에선 몸값이 비싼 연예인이나 직업 모델 대신 사원들을 상품 홍보 모델로 쓰는 문화가 굳어졌다. 그러다 보니 금융투자업계 내에서 이들 사원 모델을 발탁하는 홍보 임직원들 간에 은근한 신경전도 펼쳐진다. ◇ 증권사 광고 모델들, 회사채 발행&..
사진= 박정익기자 @연합통신넷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4월25일 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약칭: 416연대)는 오후 6시 광화문 중앙 광장에서 범국민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앞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공적연금강화 집회의 참가자들이 대거 광화문으로 행진할 수 있다는 상황에서 지난 18일의 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날 범국민추모문화제는 평화시위로 이루어졌다. 추모 문화제에 앞서 서울 네군데 동서남북 지역(청량리역 광장, 성신여대 인근, 홍대 정문 앞, 용산역 광장)에서 출발하여 광화문광..
사진=서울 시청광장에 모인 연금행동, 공투본이 주최한 국민대회 @연합통신넷 박정익기자[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공적연금 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국민대회가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과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4월 25일 서울(15시 서울 시청광장), 부산(14시 송상현 광장), 대구(14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광주(14시 구 도청 민주의 거리) 등 전국 4곳에서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lsqu..
사진=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단군이래 국정지도자의 전,현직 비서실장 모두가 뇌물게이트에 연루된 적은 이번 박근혜 정부가 최초일 듯하다"며, "이완구 국무총리의 '성완종 리스트'와 계속된 거짓말로 사의를 표명할 수밖에 없는 궁색한 처지가 되었다"고 지적했다.또한 참여정부의 성완종 특사 의혹을 제기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뇌물게이트'에 대한 한마디 사과 없이 물타기, 물귀신작전으로 권력형뇌..
22년 전 6공화국 황태자 박철언 의원 ‘5억 수수’ 기소 홍준표 검사지금은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1억 수수’ 의혹 받으며 비슷한 처지※ 홍준표, 우병우, 문무일. ‘성완종 리스트’ 수사로 얽혀있는 세 사람이다. 모두 검사 출신이거나 현직 검사지만 처지가 확연히 다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사시 24회)는 20년 넘게 쌓아올린 영광이 잿더미로 변할 위기에 놓여있다. 목숨을 건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사시 29회)은 제 발등을 찍은 &lsquo..
콜롬비아에서 (일찍 와 달라고) 요청해 불가피하게 4월16일에 떠나게 됐다.’세월호 참사 1주기에 순방길에 오른 대통령의 해명이었다. 하지만 오후 2시30분으로 예정됐던 출발은 세 차례나 변경, 지연됐다. 청와대 기자단은 공항으로 출발했다가 청와대로 돌아오는 해프닝까지 벌였다. 박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미룬 것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수습 차원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별다른 말은 없었다.뒤늦게 출발한 박근혜 대통령은 콜롬비아 현지시각으로 16일 밤 11시께 도착했다. ..
[연합통신넷=장동민기자] 강도살인죄로 20년을 복역하다 모범수로 선정돼 고향에 잠시 갔던 무기수 홍승만이 닷새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교정 당국은 현상금 1천만 원을 내걸고 전국에 공개 수배를 내린 가운데 경찰은 마지막으로 홍 씨의 위치가 확인된 서울 송파와 고향인 경기도 하남, 전주 등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홍승만 씨는 170센티미터 키에 보통 체격으로 다리에 한자로 '일심'이라는 문신이 있고 현금 수백만 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