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많아도 운반 못해 공급 부족김정은 신년사 "산림 복구" 강조에나무 채취까지 막아 주민들 불만북한의 겨울은 아주 춥습니다.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정도입니다. 또 4월까지 이어질만큼 깁니다. 북한 사람들이 강하고 억센 건 날씨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견뎌낼까요? 연료로는 구멍탄을 포함한 석탄을 가장 많이 활용합니다. 다음으로 나무, 석유, 프로판가스 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왜 그런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석탄은 전기 부족으로 공급의 ..
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권고 반발12개 영화단체 ‘보복인사 철회’ 요구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권고에 영화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영화제는 물론 국내 대표적인 영화단체들도 성명을 내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영화제는 26일 “(부산시 감사 결과)어떤 문제가 있는지 서로 인지하고, 어떻게 고칠지 합의하는 과정 없이 부산시가 일방적으로, 공공연하게 집행위원장의 거취를 언급한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부산시가 개선방안을 제시하라고 요청하면 정중히 응하겠다&r..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제출 “헌법-법률상 권한 행사할 것”… 李, 책임총리 의지 드러내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사진)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날 오후 국회에 접수된 이 후보자 인사 청문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과 부인 명의 재산으로 모두 11억1463만여 원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아파트(9억4400만 원·238m²)와 예금 3억5576만여 원, 배우자는 에쿠스 승용차(5987만여 원)와 2억5000만..
'음란 전화' 유료 전화서비스 불구, 최근엔 현실 고민 상담이 30%나"전문 상담기관은 기록 남아 꺼려" 국내 중소기업 영업부서에서 일하는 김모(43)씨는 고민거리가 생길 때마다 ‘060-***-****’으로 전화를 건다. 다름 아닌 ‘폰팅’ 서비스다. 지난 23일에도 김씨는 어김없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가희라는 가명을 가진 낯선 여성과의 통화에서 전날 밤 술자리서 만났던 거래처 사장의 폭언에 대해 성토했다. 김씨는 여성에게 “거래처 사..
삼성·하나·신한카드 등 3곳도… 290만명 대중교통비 1600억 누락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신한카드에서도 고객들의 연말정산 자료가 대거 누락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4개 카드사에서 자료가 누락된 고객은 총 290만명, 금액으로는 1,600억원에 달한다. 이들 고객은 제대로 된 공제를 받으려면 연말정산 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앞서 국세청의 자체적인 오류를 포함해 자료 누락 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연말정산 자료 제공 시스템 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
김, 소폭 개각·청 인사 주도 박, 명예로운 퇴임길 열어줘“떠날 사람이 인선하는 촌극” “대통령 민심 잘못 읽고 있어”집권 3년차를 맞아 인적 쇄신의 최우선 대상으로 지목됐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진행중인 개각과 청와대 개편 및 인선 작업을 주도하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이 우선순위를 뒤바꾼 ‘본말전도 인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책임을 지고 떠날 사람이 모든 인선을 주무르고 있는 ..
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에 5차례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을 한 용의자는 정의화 국회의장실 보좌관 강모씨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씨의 아들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강씨는 아들이 청와대 폭파 협박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상대로 귀국 뒤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을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의장실 관계자는 "강씨가 오늘 사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가 2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의 1주기이기도 하다. 1926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난 황선순 할머니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과 살다 17살 때 부산에 있는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남자의 거짓말에 속아 따라갔다. 이후 황 할머니는 부산과 일본을 거쳐 남태평양의 작은 ..
전자발찌를 찬채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성이 또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지나가던 시민에게 붙잡혔다. 25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정께 이모 씨(31)는 강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30대 여성을 쫓아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인근 중국음식점 배달원 33살 김지우 씨는 수상한 낌새를 감지하고는 이 씨를 제압했다. 김 씨는 "일행은 아닌 것 같은데 막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
2015 정부지원금 받기 프로젝트 한 해 50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정부 지원금과 보조금. 저성장과 장기실업을 염려하는 시대에 정부는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를 이뤄내기 위해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을 해마다 늘리고 있다. 기업을 키우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들이 자리를 잡기 이전까지 자금난에 흔들리며 악순환을 반복하기 일쑤다.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높은 기대감으로 창업을 했지만, 넉넉하지 못한 창업자금은 사업 초기 바닥이 나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
홀로 지적장애인 언니를 보살피며 근근이 살아온 2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13분쯤 대구 수성구 한 식당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류모(28·여)씨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류씨 소유의 EF쏘나타승용차는 시가 40여만 원으로,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씨는 유서에서 ‘할 만큼 했는데 지쳐서 그런다’라며 ‘내가 죽더라도 언니는 좋은 시설보호소에 보내주세요. 장기는 다 기증하고 월세 보증금도 사회에 환원하길 바..
한국의 1인당 세금이 5년 만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다만 1인당 세금규모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세수 비중은 낮은 편에 속했다. 26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세금은 2013년 기준 6314달러(약 683만원)로 2008년 5051달러에서 5년 만에 25.0%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갖고 있는 회원국 29개국 중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칠레(39.5%), 뉴질랜드(31.8%), 터키(26.9%) 등의 증가율은 한국보다 높았다. 세..
‘시드머니’ 보다 많은 서민들이 햇살론 혜택 받도록 전문상담팀 구성해 2015년이 밝으면서 서민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담뱃값 인상이다. 정부는 적극적인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담뱃값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서민들에게 담뱃값 인상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 뻔하다. 이 밖에 대중교통비, 기타 세금을 비롯한 물가상승도 막을 수 없는 현실이다. 또한 작년도 연말 정산 환급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13월의 보너스가 아니라 13월의 ..
하정우의 독보적 존재감을 비롯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대세 배우들이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으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허삼관’에서 마을처녀 임분방 역을 맡은 배우 윤은혜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제다. 100㎏ 거구의 임분방 캐릭터,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궁금증 유발하고 있다.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 휴먼 드라마다. 전에 볼 수 없던 특별..
3조 대출 모뉴엘 대표 뇌물 수법와인상자엔 5000만원 담아 건네‘외제 담뱃갑·비누상자·와인상자·티슈통….’ 평범한 생활용품들이다. 하지만 중소 가전업체 모뉴엘 박홍석(53·구속기소) 대표에게는 금품을 전달하는 수단이었던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3년 말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무역보험공사 정모(48) 영업총괄부장 등 3명을 접대했다. 접대비만 120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시 모뉴엘..
'직언'은 제한적이고 우회적 수준에 그칠듯이완구 의원은 평생의 꿈인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위에 오르게 됐다.국무총리 지명 통보를 받고 한숨도 자지 못했다는 그의 일성이 이를 대변한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좀처럼 자신의 소망을 말하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총리를 맡으면 아주 잘 할 것이라는 말을 충남지사 시절 한 적이 있다.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지난 2009년 11월 세종시 수정안 반대를 외치며 충남지사직을 던질 때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지금 그만둘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10년..
경찰이 관리하는 조직폭력배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재혼한 아내와 의붓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아내는 숨지고 딸은 다쳤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홍모(50)씨가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 김모(42)씨의 배 등을 흉기로 찔렀다. 또 말리는 의붓딸(16)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왼쪽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김씨는 의붓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조사 결과 ..
2015 김정은 권력지도황병서·김원홍·한광상 등2013 장성택 숙청 주도 세력황·김, 자녀들 이권 놓고 암투집권 4년차 새판 짜기 요동김원홍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장의 아들 김철이 최근 노동당 특별조사를 받았다고 정보당국 관계자가 25일 전했다. 김철은 중국산 상품·자재의 수입과 북한 내 유통에 부당 개입해 막대한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사를 지시한 사람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다. 김철에 대한 조사를 둘러싸고 북한 권력층 내부에선 황병서의 수양딸이 북·중 교..
청와대 인사개편 이후 정호성 1·2부속실 통합으로 업무비중과 역할 되레 늘어 안봉근 국정홍보 새 임무 각 부처 직대로 존재감 커져 이재만 인사위 배석 막았다지만 애초 고정참석자 해당안돼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3일 단행한 청와대 조직개편 결과 ‘청와대 비서관 3인방’ 업무의 범위와 역할이 커지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오히려 더 확대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민심 요구 및 정치권의 진단과 정반대 방향인 셈이다. 박 대통령은 새해 기자회견에서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