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사격 상점 첩보 만점 받고도 탈락" 현직 경찰이 최근 치러진 경찰 내부 승진시험의 불합리함을 청와대게시판에 올려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시험성적은 물론 사격, 상점, 첩보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만점을 받았는데도, 승진 기준이 주먹구구식으로 바뀌어 탈락했다며 승진시험 자체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주목된다.'2015년 경찰승진시험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22일 오전 청와대게시판에 오른 글에는 "경찰승진시험을 불과 3개월 앞두고 황당하게 평가기준에 혼동을 줘도 되는건가요?"라는 ..
북한은 23일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려면 '5·24조치'가 해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 대변인은 23일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정당한 제안을 받아들여 북남관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에 나서야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평통은 이어 "남조선 당국이 인도주의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있다면 말로만 이산가족 문제를 떠들지 말고 대결을 위해 고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차단조치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가 ..
국내 상품을 해외에 파는 ‘역(逆)직구몰’이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아진 데다 정부도 해외 직구의 대응책으로 역직구를 활성화할 방침이어서 역직구몰 창업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근 역직구몰의 성장은 정부의 규제완화 노력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민간합동 규제개혁회의에서 ‘천송이 코트’가 주목받은 후 정부와 정치권의 우호적인 정책이나 법안들이 예고돼 ..
윤병세(사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아흐메트 다부토을루 터키 총리를 만나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의 소재 파악을 위해 터키 당국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윤 장관은 이날 다보스포럼의 비공개 고위급 토론 섹션인 ‘전략적 경쟁을 위한 새로운 국제환경’에 참석한 뒤 다부토을루 총리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고 최석영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전했다.윤 장관은 다부토을루 총리에게 “그동안 한국 국민의 실종과 관련해 터키와 유엔 당국이 실종자 소재 파악을 위해 적극적으로 ..
'국민신당 준비 세력'은 경제민주화와 민생 개선을 위한 야권의 공동사업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에 바로 돌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와야 합니다. 사람들을 찾고 모아야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이들을 찾고 모아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말한 바와 같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습니다. 눈물을 닦아주는 그 자체를 새로운 정당 조직의 건설 과정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새로운 정당 조직 건설의 이유를 찾고, 남의 노선을 비판하고 자신의 노선에 이름을 붙이는 것을 우선할 때가 아니라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새 국무총리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정하는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또 새로 신설되는 청와대 특보단 중 민정특보에 이명재 전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등 일부 청와대 인적 개편도 단행했다. 반면 청와대 '정윤회 비선개입 문건' 유출 파문 등으로 거취가 주목됐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하기로 했다.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 내각 및 청와대 개편안을 발표했다.윤 수석은 "박 대통령은 임기 3년 차를 맞아 국정 효율성을 높..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아동학대 규탄 집회에서 나온 피켓의 문구다. 지난 8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이후 정부와 정치권은 '꽃으로도 때리는 일'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해법을 내놓고 있다. 폐쇄회로TV(아래 CCTV) 설치 의무화와 학대 사건 발생 폐쇄 조치 등 즉각적인 예방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반면, 서울시는 보육품질지원센터를 새로 설립하고 지역 거점형 아동예방 콘트롤 타워를 만드는 등 보육 공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CTV 설치 의무화에 방점을 찍은 정치..
법인설립 절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준비과정- 자본금- 회사명(지역에 유사상호가 있는지 확인)- 본점 소재지- 목적을 정할 것- 주주 각각 인수 주식의 %를 정할 것(주식은 임원이 아니더라도 보유 할 수가 있으며 주소 성명, 주민등록 번호만 있으면 됨) 2. 준비서류- 대표이사 : 인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인감도장인감신고서, 취임승낙서, 위임장에 날인- 이사 : 인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인간도장취임승낙서, 위임장에 날인- 준비된 자본금을 은행에 예치하여서 잔고증명서를 발급받음이렇게 하여서 법무사에 의뢰를 ..
“(내란음모는 물론 내란선동 유죄선고에 반대하면서) 피고인들의 행위에 실질적 위험성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 이인복, 이상훈, 김신 대법관 “(내란음모 유죄 의견을 밝히면서) 피고인들이 구체적 공격 대상과 목표 등을 논의했다” - 신영철, 민일영, 고영한, 김창석 대법관22일 오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전 의원에게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9년, 자격정지 ..
하루.. 아니 일주일 동안 얼마의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시나요? 프랑스 툴루즈 대학 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1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20분 정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23%나 적었는데요. 연구팀은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기 등 생활 속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틈날 때마다 운동하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등의 반..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해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긴 휴먼 감동 드라마 ‘국제시장’이 1월 22일까지 누적 관객 1149만명을 동원,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가 기록한 1145만명을 넘어서며 그의 자체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일! 관객과 소통하는 영화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국제시장’ 식지 않는 흥행 위력 과시하며 1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췌장 이식수술이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퍼스 프린세스 마거릿 아동병원은 소아형 당뇨병 환자인 4세 남자 어린이 재비어 헤임스에게 인공췌장을 부착했다. 생후 22개월부터 당뇨병을 앓은 헤임스의 체내에는 여러 개의 튜브가 삽입됐고, MP3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생긴 기기가 몸 안으로 연결됐다. 이 기기는 혈당 수치를 감지해 인슐린 분비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매일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고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18)군이 출국 전 IS 가입할 때 받게 될 월급과 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의 부모는 아들이 어려운 형편에 이런 결심을 한 것 같다며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조선일보가 경찰 조사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김군은 “IS 대원이 되면 ‘좋은 월급(good salary)’ ‘무상으로 무기 지급’ ‘럭셔리 자동차까지’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인터넷 홈페이지를..
[씨네21] 이번에는 대영박물관으로 향하다 시리즈 3편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모두가 잠든 시간, 굳어 있던 존재들이 비밀스럽게 살아나 움직인다는 이야기. 아마 전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침대 머리맡에서 한번쯤 들어보았거나 꿈꾸었을 에피소드일 거다. 하지만 이 마법의 시간은 대개 아이들의 좁은 방구석이나 이집트의 고대 유적지 같은 현실 너머의 공간에 내려앉았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가 등장하기 전에는. 지난 2006년 크리스마스 시즌 북미에서 개봉해 쟁쟁한 연말 개봉작들 사이에서 3주간..
“조현아 부사장 쪽 거짓 변호 하고 있다”항로 변경 논란 묻자 “확실한 항로 변경”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대한항공 승무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진술한 사실이 없었다고 말한 조현아 전 부사장 쪽의 주장에 대해 “거짓된 변호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박 사무장은 23일 K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부분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
지난해 연말부터 총리 후보 1순위로 거론“야당과 소통…대통령께 직언 총리되겠다”박 대통령 내각·청와대 개편 단행…제2부속실 폐지 거취 관심 모았던 김기춘 비서실장 유임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정홍원 총리의 후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연말 개각설이 제기될 때부터 총리 후보 1순위로 거론돼왔다. 충남지사 시절인 2009년 세종시 원안을 찬성한 박 대통령과 같은 태도를 취하며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5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경우 외교적 득실 논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은은 외교적 고립에서 탈피하려는 자구책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전통적인 우방인 중국을 제치고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먼저 진행할 경우 따를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2일 “북한으로서는 김정은의 5월 러시아 방문이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은 카드”라고 진단했다. 핵안보 정상회의나 유엔총회처럼 핵이나 인권문..
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하고 질 제고를 주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류원신발공장은 1988년 11월 김일성 주석의 명령으로 평양에 세워졌으며 중앙통신은 “북한의 첫 사출운동신발생산기지(스포츠화 대량생산 공장)”이라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은 경공업 토대를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생산을 정상화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자면 생산자들의 정신력 발동을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
예년만큼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지 않는다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겨울철 따뜻한 여행이라면 단연 온천이다. 그러나 국내 온천은 대부분 10년 전과 비교해 딱히 달라진 게 없다.그래서 온천 여행은 선뜻 내키지 않는다. 따뜻한 겨울 여행을 바라면서도 색다른 무언가를 꿈꾼다면 제주도의 특급호텔을 주목하자. 요즘 제주 중문단지의 특급호텔에 가면 젊은 여성이 비키니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자정에도 풀 사이드 바에서 와인 파티가 열린다. 눈보라 휘날리는 날씨에도 이 풍경은 변함없이 연출된다. 2009년 제주신라호텔을 시작으로 수영장 물을 뜨겁게 데운 ..
"내란선동은 표현 맥락 살펴야"…사실상 첫 내란죄 법리 제시대법원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을 선동하기는 했지만 모의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하면서 구체적인 내란죄 법리를 제시했다.사법 역사상 대법원이 내란음모죄와 내란선동죄 법리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22일 대법원은 내란음모죄의 성립 요건에 관해 "개별 범죄행위에 관한 세부적인 합의가 있을 필요는 없으나 공격의 대상과 목표가 설정돼 있고 실행 계획에 있어 주요 사항의 윤곽을 공통적으로 인식할 정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