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수도권의 중소 도시에 사는 한 40대 남성은 “아내에게 아파트를 준다”는 아버지의 유언장에 대해 필적 감정을 의뢰했다.아버지 글씨체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부 감정업체에서 “감정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했다. 지방의 한 중소기업에서는 대주주인 아버지와 경영자인 아들 사이에 분쟁이 벌어졌다. 치매를 앓는 아버지 명의로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긴 적이 없다”는 내용증명 서류가 나오자 아들이 “아버지 필적이 아니다..
유 전 장관은 최근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와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다.유 전 정관은 진 교수가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시간인가요. 이거 나오자마자 사가지고 오늘 방송에서 (얘기)하려고 읽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며 앓는 소리를 했다. 진 교수가 “저는 그 이전에 저런 책을 돈 주고 산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며 웃자 유 전 장관은 “방송 때문에 산거다”라고 항변했다. 노 전 대표가 “저한테 말씀하셨으..
■ 채널A 5일 밤11시 ‘싸인’ 하늘아씨의 비밀,. 충격적인 현상을 보도 했다.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9월 채널A ‘싸인’ 제작팀을 찾은 제보자 이선미(가명, 32세)씨. 그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언니 이진미(가명, 38세)씨가 아들 재영이의 근육병 발병 후 갑자기 학교를 퇴직한 채 이상한 종교집단으로 의심되는 곳에서 합숙을 하며 고된 노동과 수행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전한다.제작진의 추적, 관찰 결과 이씨가 속해 있는 단체의 사람들은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한 채 ..
박원순 공관, 서울시 컨트롤타워 주장…일부 단체 “호화 공간 비판” [연합통신넷= 서울 이천호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은평뉴타운 공관을 떠나 종로구 가회동 새 공관에 입주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시장 공관이 단순한 숙소 기능 외에 시정을 24시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호화 공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는 혜화동 공관을 1981년부터 33년간 사용해왔으나 한양도성 보존을 위해 이전이 ..
골프장에서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75) 전 국회의장에게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박 전 의장은 자신이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통신넷= 서울/ 이천호기자]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병민 판사의 심리로 열린 박 전 의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의 고소사실, 동료 캐디의 증언, 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하며 벌금 300만원에 성폭력 수강 명령 이수를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 참고인 진술, 당시 대화 녹취록으로 봤을 ..
'고액 알바'로 일반인 꼬드겨 인출책으로 활용[연합통신 넷= 이천호기자] 무직자인 김모(27)씨는 1월 초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괜찮은 구인 광고를 발견했다.중국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 지사를 두고서 의류와 각종 공산품을 전문적으로 배송하는 일을 하는 업체의 광고였다.아르바이트생이 하는 일은 은행 송·환금, 출납업무. 무엇보다도 일당이 20만원 이상인 것이 마음에 들었다. 김씨는 구인난에 적힌 070으로 시작된 번호로 연락했고, 무난히 취직했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이 여느 회사와 달랐다. 업체는 중국에서 주..
서울에서 검출은 처음…방역당국 '긴장'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5일 들어온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AI(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고병원성 여부는 7일께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AI 확산 매개체로 철새를 지목해온 상황에서 서울에서까지 AI 바이러스가 나오자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 전국적으로 ..
5일 오전 정신병력이 있는 한 40대 남성이 경기 수원 광교산에서 등산객 2명을 상대로‘묻지마’둔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53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광교산 헬기장 방향 약수터 인근 등산로에서 신모(47)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등산객 김모(79)씨가 숨졌다. 또 조모(64·여)씨도 신씨가 휘두른 둔기에 얼굴을 맞아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한 남성이 등산객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다..
준비물 안 챙겨 와 바늘로…여교사 학대 혐의 부인 지난 4일 JTBC는 남양주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10여 명 손과 발에서 바늘로 찍힌 자국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살인 피해 아동 A 양 손등을 관찰한 결과 날카로운 바늘로 찌른 듯한 상처가 있었다. 또 손바닥에는 핏기가 남은 빨간 줄 모양의 상처도 있었다.바늘 때문에 생긴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 신체 여러 곳에서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사립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를..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3일 오후 강원도 전방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12명의 사상자를 낸 임모 병장(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오후 8시 15분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 등을 향해 수류탄을 터트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붙잡혀 같은 해 8월 구속 기소됐다. 군 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공판에서 "비무장 상태인 소초원을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만큼 법정 최고형인 사..
#1. 새해 첫날, 첫 부동산 법원경매가 열린 인천지방법원. 한파특보에도 불구하고 경매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약 350명의 응찰자들이 몰려 경매법정 좌석 130여석을 빈틈없이 채웠고 법정내부 통로와 외부 복도 등도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139건이 경매에 나와 50건이 낙찰, 89건이 유찰되거나 취하변경됐다.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소재 한 빌라로 무려 26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현장에 나온 이모씨는 "집 근처에 두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나와 전세금 수준에서 내집 마련을 하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
정부의 로또(온라인 복권) 판매 수입이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섰다. 로또 판매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인 것으로 조사됐다.3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현금주의 회계 방식으로 산출한 정부의 지난해 로또 판매 수입은 3조9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로또 출시 첫해인 2003년과 이듬해인 2004년에 판매 수입이 각각 3조8천억원과 3조2천억원을 기록한 이래 10년 만에 3조원대를 재 돌파했다.지난해 로또 판매 수익은 1년 전인 2조9천798억원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경..
서민대출지원 "세이브론"에서 최대5000만원까지.. 2 / 2 #직장인 A씨는 월급을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빠듯하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큰 돈이 필요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에 대출 상담을 해봤지만 복잡한 절차와 증빙 서류 등 번번히 거절만당하며, 시골에 계신 부모님께도 말 못한 채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자영업자 A씨는 떨어지는 매출에 건물주가 임대료까지 갑작스럽게 올리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