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하는 기억과 공감의 영화제,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가 23일 개막 시민의 환경 감수성과 인식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23일 개막한 제 1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 29일까지 7일 동안 서울극장에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나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23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에코프렌즈’를 위시한 사회 및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진 순서는 입장 순)
서울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는 환경을 비롯한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고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인사들로, 올해는 특히 평소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인물을 중점적으로 위촉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에코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선정된 5인은 평소 자연 친화적인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며 2030세대의 워너비 부부로 꼽히고 있는 배우 ‘이천희ㆍ전혜진’ 부부, 지속 가능한 가구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문승지’ 디자이너, 일회용품 없는 삶을 꿈꾸는 보틀팩토리 ‘정다운’ 공동대표, 동물과 환경을 사랑하는 패션문화매거진 오보이의 ‘김현성’ 편집장이 위촉되었다. 이들은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와 중요성을 알리고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모색해 온 서울환경영화제의 취지에 함께 하며 서울환경영화제의 새로운 에코프렌즈로서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5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전 세계 환경 이슈를 다룬 영화들 뿐 아니라 참신하고 재미있는 체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준비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적 삶은 제안하고 관객의 일상에 ECO SPIRIT이 깃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영화제 종료 이후에는 엄선된 영화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영화제(도서관, 학교, 지자체, 기업 등)를 추진해 서울환경영화제의 지속성장을 모색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