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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MODAFE 국내초청작]SPE(System on public eye)의 'Boundary'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입력 2019/05/29 21:29 수정 2019.05.30 14:07
38th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Boundary' 리허설사진_다섯 명의 남자 무용수와 1명의 여자 무용수의 군무로 공연은 시작된다 /ⓒ권애진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지난 2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9 MODAFE 한국초청작 세편이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SPE(System on public eye) 컴퍼니의 'Boundary'는 공연의 첫번째로 진행된 작품이다.

인식의 한계, 관계의 영역, 공간의 변화.

수많은 경우에 따라 변화한다는 내용만 파악할 뿐 이들 속에서 어떤 일정한 기준을 찾을 수 없다.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밀어내기도 하며 또 무리 짓고, 돌아서기도 하는 일련의 행동들과 상대를 향한 온전한 이해와 용납, 그리고 기다림.

'Boundary' 리허설 사진1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2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3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4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5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6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7 /ⓒ권애진
'Boundary' 리허설 사진8 /ⓒ권애진

무대에 안무가의 작품만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공연 전 워크숍을 통해 안무가의 배경과 안무 방식의 총제적인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것, 춤의 대중화는 작품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춤 유통 방식의 변화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는 목표로 출발한 컴퍼니, SPE(System on public eye)의 ‘Boundary’는 5명의 남성 무용수와 1명의 여성 무용수가 함께 등장하는 초반 군무로 시작되는, 제목 그대로 경계, 영역, 한계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작품이다. 안무가 김영진은 “우리가 성장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될수록 나의 영역을 만들고 한계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해다고 한다.

안무가 김영진은 영국의 Akram khan Company, Hofesh Shechter Company 등 세계적인 무용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7년 여간 유럽과 미주, 아시아와 중동, 호주 등 500여 회의 공연을 하였다. 해외 유수의 무용페스티벌과 고등무용기관 등에서 안무 및 워크숍, 레퍼토리 수업을 지도하였으며 국내외 여러 예술가들과 무용 창작 작업 및 다양한 예술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안무 | 김영진

출연 | 김영진, 김지욱, 김보람, 한솔, 전우상, 이병진

작품길이 | 25분

2019 MODAFE 포스터 /(제공=비단거북이)

한국과 세계현대무용의 융합과 공존으로 실현하는 진정한 컨템퍼러리 아트 축제, 2019 MODAFE는 “MODAFE, we're here together for coexisDance!“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세계현대무용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보름간의 힘찬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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