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실제 작가 자신과 주변 인물들이 함께 떠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총 4개의 일화로 풀어내는 주말극장 프로젝트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가 지난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드림스튜디오에서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한다.
글이 써지지 않는 작가가 어느 날 갑자기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는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1. 인도, 어설픈 사람이야기
인도여행을 떠난 종연. 홀로 떠난 인도여행에서 아름다운 그녀를 만난 순간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는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여행의 최고 로맨스. 과연 종연의 로맨틱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2.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무명배우와 나 홀로 여행
특별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나의 배우생활. 하지만 현실은 내가 특별해지는 것도, 온전히 배우생활을 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 걸까?
3. 르완다. 살아지는 곳
우리나라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성공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그녀.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어릴 적 꿈꾸었던 아프리카로 떠나는 것이었다. 어렸을 적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 떠난 삶에 대한 여행이야기.
4. 지하 4층 주차장의 우리들을 찾아서
20대 초반의 자신들과 떠나간 친구를 위해 과거의 아지트였던 지하4층에 다시 모인 네 명의 친구들. 10여 년이 지난 오늘의 그들이 만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약 2년 만에 주말극장으로 돌아오는 연극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는 총 4개의 일화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다양한 여행의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여행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극단 드림플레이’와 ‘프로젝트[입금]’이 함께 하는 ‘주말극장 프로젝트’는 작품의 인큐베이팅 및 다양한 레퍼토리의 개발, 자체제작 공연의 발전을 위해 극장 밀집지역을 벗어나 일반관객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만나 현재의 우리 삶의 모습들을 돌아보는 프로젝트이다.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다락스페이스’가 제작을 지원하고 여행필수품 컵라면을 ‘갓뚜기’라 칭송받고 있는 오뚜기에 협찬을 받은 능력 좀 있는 공연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는 배우 작가/남융 역에 장찬호 배우와 김대업 배우, 종연/해솔 역에 강정한 배우와 김세환 배우, 어진/지원 역에 김유림 배우와 한은지 배우, 서율 역에 이아영 배우와 도예림 배우, 혜림 역에 박은영 배우와 임은조 배우, 세환 역에 이승재 배우와 양형석 배우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아누팜 배우가 서로에 대한 아픔과 성장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어루어 만져주며 다양한 색의 펼칠 예정이다. 이 작품의 희곡을 쓰고 연출한 유종연 연출은 “작가와 배우들이 경험한 다양한 여행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사는 청춘들이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는 바람을 관객들에게 전하였다.
독립적으로 창작 무대 공연을 지향하는 젊은 예술가 그룹으로 꿈처럼 잊기 쉬운 인생의 신비를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풀고자 노력하는 퍼포머들이 함께하고 있는 ‘드림플레이’와 예술가들이 모여 지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예술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프로젝트[입금]’이 함께 만난 작품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여행이야기>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작은 휴식을 제공하며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함께 나누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