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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한가위 한마당 <진찬(珍饌)>..
문화

서울 도심 속 한가위 한마당 <진찬(珍饌)>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입력 2019/08/30 17:57 수정 2019.08.30 19:53
2019 삼청각 민속세시절 추석맞이 특별기획
'진찬' 포스터 /(제공=삼청각)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다양한 전통문화를 무료로 즐기는 서울 도심 속 한가위 한마당, ‘조선시대로의 여행’ <진찬(珍饌)>이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민속세시절 추석을 보내는 특별기획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명소 전통문화예술복합공간 삼청각(三淸閣) 일화당에서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삼청각 추석맞이 특별기획 <진찬>은 기존 유료로 진행하는 전통공연 및 식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전통 먹거리,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민속행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삼청각을 방문하는 모두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고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진찬' 전통놀이마당 프로그램 /(제공=삼청각)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에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모습으로 재현하여 ‘먹거리마당’에 마련된 주막에서 막걸리, 전 등 민속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민복입기체험, 전통공예체험 등으로 구성 된 ‘전통체험마당’,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우리나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한가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즉석사진 출력이벤트 ‘나눔마당’, 윷놀이, 송편빚기, 삼행시짓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루기마당’에서는 다양한 선물 증정이벤트를 통해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여기에 ‘이야기마당’에서는 우리나라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노래와 춤, 인형극, 가면극 등으로 재미를 더한 ‘조선시대 이야기꾼 ’전기수‘의 고전소설의 스토리텔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찬' 전통공연마당(공연+식사) 프로그램 /(제공=삼청각)

이어 전통공연마당에서는 산이 맑고(山淸) 물이 맑고(水) 그래서 사람의 인심도 좋다(人淸)는 ‘삼청각’ 이야기를 주제로 조선시대 이야기꾼 '전기수'와 다채로운 전통국악연주를 통해 가무악이 한데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통해 넉넉한 한가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비가 박씨도 물어다 준다는 인심 좋은 삼청각의 박타령 <흥보, 박을 타다!-人淸>, 자연의 소리를 닮은 국악기의 선율을 통해 맑고 선명하게 흐르는 물처럼 함께 어울리는 춤사위를 표현한 곡 <길놀이-水淸>, 삼청각의 수려한 풍경을 은은하게 들려오는 향발의 소리와 아름다운 춤의 선으로 묘사한 <향발무-山淸>, 사람과 자연, 삼청각의 맑은 기운을 담아 신명 넘치는 기운을 불어 넣는 <판굿-三淸>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민속세시절 ‘추석’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부 전통놀이마당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명나는 전통공연과 한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부 전통공연은 유료<티켓가(공연∙식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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