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양수산부
[뉴스프리존=김남중 기자]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체 수색이 18일 오후 1시경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8명이 조를 이룬 수습팀은 선수 좌현 A데크(4층)에 확보한 진출입로를 통해 선내로 진입했다.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등은 이에 앞서 1.2m×1.5m 사각형 모양 진출입로를 뚫고 조명, 통풍구, CCTV 설치 등 준비를 마쳤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은 생존자 증언, 세월호 내 CCTV, 가족 진술, 수색에 참여한 잠수사 의견 등을 검토해 첫 수색 구역을 결정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수습자 상당수가 이 구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진출입을 위한 천공(구멍 뚫기) 위치 선정에는 이런 추정 외에도 선체 안정성, 지장물을 효율적으로 빼내기 위한 작업 동선 등 검토 결과가 반영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수색 결과를 토대로 A데크, B데크(3층) 남은 구역에 대한 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중 기자, n-j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