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남중기자] 오제(18일) 세월호 내부를 찍은 12장의 사진이 방송을 통하여 새로 공개됐다. 너무 훼손돼 있어서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고, 참사 발생 1098일 만인 어제, 마침내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은것 같다.
사진속은 객실 천장이 모두 뜯겨져 나갔고, 철제 구조물이 날카롭게 뻗어 있다.
로비와 식당, 화장실도 애초 모습을 찾기 어려웠고, 추가로 공개된 사진 속 세월호 내부 모습은 참사 전 모습과 다른 곳이라고 해도 될 만큼 처참하게 변해 있었다.
세월호 내부 벽은 무너져 내려 발 디딜 곳 하나 없고, 바닥에 쌓인 물체들은 언제든 흉기로 변할 수 있었다.
배의 선체 내부에 있던 진흙을 15~20㎏ 내외의 포대 기준으로 80개 분량을 바깥으로 빼내고,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을 수거했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유류품이 속속 발견됨에 따라 유류품이나 뼛조각 등을 처리할 보조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수색팀 8명 외에 코리아샐비지 직원 5명이 보조인력으로 추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투입인력은 유류품의 외부 운반 등을 보조한다.
세월호 선내에 철제 벽이 남아있는 구역의 경우 작업자의 머리 위에 철제 구조가 위치한 셈이기 때문에 누워 있는 세월호의 천장 방향인 우현(오른쪽)으로 수직의 임시 가설물(비계)을 설치하는 작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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