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남중 기자]열흘이 넘게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있는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27일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교복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날 오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체 수색 중 4층 객실 선수 부분에서 남학생 교복 상의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교복에는 이름표도 달려 있으며 단원고 박영인 군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선조위는 발견된 교복 부근에 미수습자 유골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주변을 수색 하고있다. 목포신항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대기 중인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색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같은해 10월 28일을 끝으로 미수습자는 모두 9명으로 중 단원고 학생이 남학생 2명, 여학생 2명 해서 모두 4명이다.
세월호 수색 10일째인 이날 현장수습본부는 박 군의 교복 상의등 휴대전화 3점, 의류 9점, 신발류 9점, 가방류 3점, 전자기기 3점 등 모두 28점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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