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세금문제' 송구스럽다"... 논문중복게재 사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연합통신넷=정익철기자] 홍 후보자는 교수 시절 뉴라이트 계열 기구 활동에 따른 이념 편향성 논란을 받고 있다,
또한 홍 후보자는 결혼과 동시에 부모로부터 돈을 받아 강남 아파트 전세를 얻고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과 강연료 등에 대한 종합소득신고 불이행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서 홍 후보자는 "재산 문제와 관련해 워낙 재테크 쪽을 몰라서 세금문제 등 적절하지 못한 처신을 한 것에 대해 국민과 위원들에게 송구스럽고 반성한다"며 "장관으로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홍 후보자가 통일연구원과 교수 재직 당시 논문 중복 게재와 짜깁기를 했다며 '셀프표절'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홍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와 관련해선 "연구 과정에서 일부 출처와 인용 표시를 잘못한 점을 인정한다.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무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