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한애자 마음의집짓기 대표]지난 16일 마포구 월드컵로에 위치한 마음의집짓기 교회가 창립식을 가졌다. 이 교회를 창립한 백휘철 목사는 교회가 이 시대의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지 못한데에 대한 자각과 함께 사명감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는 현대인들의 마음이 몹시 피폐해져 있고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시대적 통찰을 가졌다. 다양한 인간 욕구와 다양한 인간부류와 접촉의 폭이 넓어졌으나, 그 결과는 상처와 좌절감으로 얼룩져 있다. 사람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억압과 불안, 정서적 학대를 지니며 방황하며 유리하고 있다. 이에 그 해결 탈출구가 비정상적인 형태로 이탈하고 여러 가지 마음의 질병을 앓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며 목회가 바로 이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음의집짓기 교회는 내적치유를 위한 상담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원하며 잃었던 마음의 모델하우스를 회복하여 가는 것이다.
이는 언제나 교회를 개방하여 차를 나누며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로부터 시작하여 마음의 고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데부터 시작한다. 대화를 하면서 진정한 필요를 내담자 스스로가 깨닫게 되고 성서의 진리에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된다.
종교적 몰입을 지양하고 스스로 하나님의 존재와 도움을 구하며 치유를 갈망하며 함께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무너진 마음의 터를 믿음으로 하나하나 지어가게 하는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되었다.
백 목사는 아내인 한애자 소설가와 함께 오랫동안 이 시대에 올바른 목회와 시대적 필요을 위한 목회를 연구하고 고민해 왔다고 술회를 밝혔다.
한편 마음의집짓기 교회는 항상 교회를 개방하여 지나가는 행인들의 쉼터와 대화의 장소를 제공하며 늘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려는 자세로 나아가고 있다.
작가인 한애자는 마음의 집짓기 운동본부 대표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팬들과의 정기모임과 글쓰기 교실,주부를 대상으로 여성학 강의, 연극공연, 문화행사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아카데미와 이벤트및 초청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마음의 집짓기 교회는 기독교인은 정치,사회문제에 의를 외치고 선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나라가 망하면 교회도 소용없고 예배도 드릴 수 없는 이치를 상기하자고 한다. 북한이 쳐들어오면 제일 싫어하며 핍박하는 부류가 기독교인이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주장한다. 또한 사악한 자들이 정권을 잡아 국민을 농락하지 못하도록, 정치권에도 늘 귀기울이고 기도하며 비판하며 견제할 것을 촉구 한다. 불의한 일에 침묵하는 것은 불의한 일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나라가 망하여 가는데 교회에서 황태자처럼 교인들의 추앙만 받으며 우상시 되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의 자각과 회개도 필요한 시대임을 통찰하였다.
아모스 선지자가 '오직 정의를 물같이,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라고 외쳤던 것과 같이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라고 외쳤던 선지자적 사명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고 백 목사는 설파했다. 사회에 대한 관심은 기장이나 한신의 해방신학에서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전체가 늘 관심을 가지고 인간들의 삶의터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음의집짓기 교회는 교회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가지고 민족을 사랑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마음의 집짓기 운동본부를 창립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향한 열정으로 출발하였다.
위정자들이나 사회지도층이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는 죄를 제도화하거나 합법화하여 죄악을 행하는데 동참하도록 국민을 오도하고 기만할 경우, 기독교인이 침묵하고 따라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죄로 해석하며, 이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청지기가 되어야 하는데 눈감고 입닫고 있는 행태는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가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마음의집짓기 교회는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집짓고, 하나님의 공의를 구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에 뜻이 있는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함께 동참하기를 기원했다. (마음의 집짓기 교회 문의처 Tel: 010-7446-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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