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지난 15일 개막공연과 16일 양일간 모다페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MODAFE Choice #1“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비롯하여 네이버 생중계로 랜선 관객들과 함께 하였다.
무버(MOVER, 예술감독: 김설진)는 춤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설진, 김기수, 김봉수, 서일영 4인으로 구성된 창작집단이다.
몸을 움직여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마음을 움직여 몸을 움직이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들은 하나의 특정장르와 틀에 안주하지 않고 유연한 방식의 작업을 지향한다. 무용과 스트릿댄스, 연극, 영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mover가 될 수 있도록 작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섬 – 그곳에 살다
저마다 자신의 ‘섬’에 사는 사람들...
관계, 소통, 그 안에 수많은 오해와 선입견들...
끝없이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언어, 몸짓, 혹은 다른 어떤 것들...
우리는 어떤 풍경을 함께 걷게 될까?
‘가상의 공간’까지도 진짜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조차 ‘오해’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만나게 될까?
아직 가보지 않은 그곳 ‘삶’
우리는 어떤 ‘섬’을 만나게 될까?
이번 작품 섬은 한글 그대로의 '섬'과 영제 SOM(Start of message)의 '섬'이 하나되어 긴 여정의 시작을 보여준다. 우리는 우리 안의 생각을 몇 개의 문장이나 몇몇 동작만으로 온전히 전달 할 수 있을까? SNS에서 글이나 사진으로 소통하는 나와 너, 우리는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지 그리고 나는 어떻게 보일까?
본인마저도 스스로를 온전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오해와 편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풀리는 것인지 아니면 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나의 성공이나 행복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들로 밝음을 찾고자 한다. 그 '섬'에 누가 있을지, 아무도 없을지 그리고 홀로 가야 할지, 함께 가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섬'을 찾고 싶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