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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보이지 않는 위태로운 '젊음'을 연기하는, 뮤지컬 "렌트" 로저 역 오종혁 배우와 미미 역 김수하 배우

권애진 기자 marianne7005@gmail.com 입력 2020/06/03 00:17 수정 2020.06.03 06:47
"Our tonight"_미미(김수하), 로저(오종혁) /ⓒAejin Kwoun
"Our tonight"_미미(김수하), 로저(오종혁) /ⓒAejin Kwoun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한국 공연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락 뮤지컬 “렌트”의 쇼케이스가 지난 1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되었다.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 이번 쇼케이스에는 23명의 전 배우가 출연하여 ‘렌트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La Bohềme)’을 현대화한 작품으로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그린 작품으로, 개막과 동시에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수작이다.

캣스크래치 클럽 댄서인 미미는 집에서 칩거 중인 로저에게 밖으로 나와 그동안의 아픔과 절망을 잊고 함께 즐기자며 유혹하는 넘버 "Our tonight"을 열창 중인 오종혁 배우와 김수하 배우.

두려움이 많은 시대, ,젊은이들의 위태로운 자화상을 자기 옷처럼 연기한 로저 역 오종혁 배우와 2020년 한국무지컬어워즈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슈퍼루키 김수하 배우의 미미는 내일이 보이지 않는 '젊음'의 슬픔을 애처롭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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